서문
이 책은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집필했습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생활하고 학업을 수행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과 경험이 가득한 특별한 여정입니다. 이 교재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언어적 장벽을 넘어 한국에서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도구를 갖추게 해 줄 것입니다.
이 교재는 말하기와 쓰기 두 가지 언어 기술에 중점을 두어 구성되었습니다. 여러분은 강의실 안팎에서 친구들과의 대화 또는 토론과 발표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일상에서 학술적 글쓰기까지 대학 안에서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쓰기 기술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이 교재에서는 문법 규칙이나 어휘와 같은 언어 지식만을 학습하기보다 한국 사회에서 요구하는 담화 구성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중급 이상 수준의 학습자들에게 필요한 설명하기, 논증하기 기능을 말하기와 쓰기를 통해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장과 2장에서는 글쓰기와 말하기를 잘하는 데 필요한 연습을, 3장과 4장에서는 설명하는 쓰기와 묘사하는 말하기를, 5장과 6장에서는 논증하기와 발표하기를 배치하였으며 마지막 장인 7장에서는 학술적 글쓰기에 필요한 형식과 내용을 구성하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비슷한 기능을 나란히 구성한 것은 쓰기를 위해 모아놓은 자료들을 말하기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말하기와 쓰기 담화 구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이 교재는 호남대를 비롯해 광주대, 광주여대, 남부대의 한국어교육 전공 교수님들이 참여한 첫 번째 결실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대학의 교수님들과 함께하여 좋은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의 출판에 도움을 주신 호남대학교 교양대학장님이자 전국혁신사업단 단장님이신 송창수 교수님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광주대학교 기획처장님이자 대학혁신사업단장님이신 박경종 교수님과 교양교육원장 김정아 교수님, 광주여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