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안녕! 캐롤이야. 이번에 나온 8번째 이야기는 뭔가를 자꾸 찾게 되는 얘기야. 처음에는 소소하고 단순한 찾기인 줄 알았어. 주인님과 보리수, 문하재도 가볍게 즐겼어. 그렇게 웃고 떠들며 하루가 지나가나 했지. 그런데 아니었어. 꼭 찾아야만 하는 기분 나쁜 일이 벌어졌거든. 과연 그 일은 무엇일까? 주인님은 찾으려는 걸 찾았을까?
작가의 말
안녕하세요. 이설하예요. 강이치의 8번째 이야기가 나왔어요. 오, 기분이 좋네요. 이제 와 고백하지만, 이처럼 전할 소식이 있을 땐 강이치와 보리수, 문하재에게 외쳐요.
‘얘들아, 새로운 책이 나왔어!’
제 마음속엔 그들이 생생히 살아 있거든요. 물론, 목소리를 내진 않죠. 속으로 외치죠. 그러면 강이치와 보리수, 문하재가 웃는 것 같아요. 비단 이 친구들 말고도 살아 있음을 느끼는 캐릭터가 많아요. 노르웨이 작가인 요 네스뵈의 해리 홀레가 그렇고 파스칼 메르시어의 라이문트 그레고리우스가 그래요. 그 외에도 더 있다는 게 제겐 기쁨이에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여러분들에게도 그런 캐릭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서예요. 덜 외롭고, 덜 슬프
고, 더 신나고, 더 즐겁게 되거든요. 그리고 그중 강이치가 있었으면 참 좋겠어요. 이번에도 재미있게 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끝으로 큰 힘이 되어 주시는 마고스튜디오의 전수진 대표님과 꽝꽝나무, 도리도리 건돌이, 요리조리 율이, 양양이와 래연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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