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대한민국 인구소멸 위기진단
1. 위협받는 ‘마지노선 2.1’
-출산율 하락은 전 세계 트렌드
-더욱 심각한 선진국의 저출산
-인구 감소, 그렇게 큰 문제 아냐
2.대한민국은 집단자살 중인가?
-흑사병보다 위협적인 한국의 저출산
-완벽히 실패한 17년간의 대책
3.‘아이냐 일이냐’ 양자택일 강요받는 여성들
4.‘돈 퍼주기’ 헝가리 실험조차 실패로
5.고용·주거·복지 얽힌 고차방정식
6.2005년 vs 2015년,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21세기 대한민국의 인구 변곡점은?
-마지막 바운스백, 2005년
-칼 빼든 정부와 희망을 본 청년들
-절망의 시작, 2015년
7.민주주의까지 위협하는 인구위기
8.2050년 대한민국 목표 인구는
9.요람은 비었고, 무덤은 사라졌다
10.남은 10년, 인구 r커브 그려야
2부 대한민국 인구대역전의 시작
[액션플랜 1.복원]
1.21세기형 커뮤니티로 가족 되살리자
-산업·도시화에 늘어나는 핵가족
-더 잘게, 더 외롭게 “나 혼자 산다”
-점점 절실해지는 ‘엄마의 엄마찬스’
-세대 간 유대로 돌봄 공백 해소하는 싱가포르
-‘따로 또 같이’ 다시 가족으로
2.결혼·출산 망설이는 주저(躊躇세대
-‘재수하랴 취준하랴’ 늦어지는 생애주기
-취업 앞당기는 맞춤형 AI 컨설턴트
-‘인재 입도선매’ 학과 늘리자
-청년 선택지 넓히는 중기 통합공채 경력단절 걱정 없는 일터로
3.ESG 대신 이제는 EPG
-인터뷰 “일과 가정 양립하려면 언제든 재택근무할 수 있어야” 마티아스 됩케 미국 노스웨스턴대 경제학과 교수
-인터뷰 “육아휴직, 길다고 능사 아니다” 질 피송 INED(프랑스 국립인구연구소 연구원
[액션플랜 2.분산]
1.부울경을 아시아의 더블린으로
-과밀은 번식을 단념케 한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한 청년들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
-“첨단산업도 서울로” 굳어지는 남방한계선
-수도권 집중의 이면,
인구는 만년지계, 한번 무너지면 돌이킬 수 없다
인구 r커브 달성을 위한 인구 대역전 액션플랜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저출산으로 인구 소멸 위기에 놓였다. 2000년 60만 명대였던 연간 출생아 수가 불과 20년 만에 20만 명대로 떨어졌다. 기대수명 연장과 함께 초저출산이 장기화하면서 인구 구조는 급속하게 고령화되고 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한국 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곡물·에너지 자급률이 낮지만 인적 자원을 무기로 짧은 기간에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다. 수출 주도형 경제 발전을 이룰때도, 1997년 외환 위기를 극복했을 때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넘어설 때도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었다.
한국이 국가 대개조를 통해 인구 감소를 역전하자는 의지를 담아 한국 인구문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인구 대역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안한다.
인구 R커브를 만드는 4가지 액션플랜
액션플랜1 복원: 자녀는 비용이 아니다, 가족을 되살리자
한국은 소중한 가족을 꾸리는 사람들이 급격히 줄고 있다. 아이도 낳지 않으려고 한다. 어느새 4인 가구가 드물어지고, 1인 가구가 보편화되고 있다. 가족이 붕괴되면서 고령자, 맞벌이 부부, 아이 모두가 각자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더 이상 대가족이 될 수 없고 한집에 같이 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세대가 도보 거리에서 따로 또 같이 살게 되면 서로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최대 10% 늘어나고, 고령자는 삶의 질이 높아진다. 따로 또 같이 사는 21세기형 커뮤니티를 살펴본다.
액션플랜2 분산: 과밀은 출산을 단념케 한다. 부울경을 키우는 전략
한국 사회의 초저출산 원인 중 하나는 수도권 과밀화다 전 국토의 11%인 수도권에 인구의 전반 이상이 모여 살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 과밀화를 막기 위해 지난 40년간 국토 균형발전을 추진했다. 전국 11개 시도에 10개의 혁신도시를 만들고 153개 공공기관을 이전시켰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이제는 기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