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저자 서문
제1장 떡집의 흉년과 모압 이주(1:1-5
모압 이주를 결정한 엘리멜렉과 그의 가족
살고자 하면 죽는다
베들레헴과의 작별
모압 정착과 비전 상실
나오미의 상실과 애도
제2장 모압과 베들레헴 사이에서의 갈림길과 결단(1:6-18
풍년 소식
갈등에서 결단으로
잘못된 애착과 퇴행(backsliding
룻과 오르바는 시어머니와 좋은 대상관계
돌아가라 돌아가라
돌아서는 오르바
진실과 직면해야 하는 나오미
하나님을 붙든 룻
가족관계는 멍에를 함께 메는 관계
제3장 베들레헴 성문에서 수치와 직면하기(1:19-22
귀향 여정 중에 동행하신 하나님
빈손 귀향
’빈손’ 경험은 하나님의 초대장
이이가 나오미냐
마라가 아니라 여전히 나오미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제4장 룻과 보아스의 섭리적 조우 (2:1-23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
이삭줍기에 도전하는 룻
룻과 보아스의 섭리적 조우
룻에게 은총을 베푸는 보아스
내 잔이 넘치나이다
기업 무를 자 보아스
제5장 타작마당에서 보아스에게 청혼하는 룻 (3:1-18
룻과 보아스를 연결하는 나오미
타작마당에서 보아스에게 청혼하는 룻
결단력 있게 일을 성취하는 보아스
제6장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메타내러티브(4:1-22
기업 무를 자 아무개의 선택과 보아스의 선택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 보아스
보아스와 룻의 결혼과 아들 출산
손자 오벳을 품에 안고 양육자가 된 나오미
인간의 실수와 잘못조차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메타내러티브
에필로그
저자의 말
필자는 룻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동과 말을 통하여 그들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불안과 갈등의 역동성, 그리고 그들의 신앙적인 해석과 선택 또는 신경증적이며 인본주의적인 인식과 선택에 대해서 조명하고자 했다. 룻과 보아스는 좋은 대상, 치료적 대상으로 이해되며 우리가 본받을 수 있는 내적 자질을 많이 가진 인물이다. 오르바와 아무개 씨는 중요한 인생의 갈림길에서 퇴행한 인물로서 우리에게 반면교사의 역할을 한다. 나오미는 희노애락의 경험을 하는 모든 신앙인들이 공감하며 동일시할 수 있는 신앙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나오미의 삶을 조명하는 데 많은 분량을 할애하였다. 나오미의 삶이 잘 묘사된 룻기 1장을 세 장으로 나누어 다룰 만큼 많은 내용을 룻기 1장에 할애했음을 밝힌다.
다른 룻기 관련 책들과 달리 필자는 본문을 읽되 심리학의 렌즈를 통해서 등장인물들의 마음과 행동을 조명해보고자 했다. 이 책에서 의미하는 심리학이란 특정 심리학 이론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지으신 인간의 마음과 정신세계를 설명하고자 하는 일반은총 영역의 학문을 의미한다. 정신분석학의 이해에서는 대상관계이론과 자기심리학, 애착이론이 주는 통찰과 발달심리학과 성격장애 이해, 그리고 인지행동심리학과 가족치료이론이 제공하는 지혜도 연결하고자 했다. 심리학의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이해하기 쉽게 쓰려고 했다. 룻기 저자의
주 목적은 심리학적인 이해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밝히고 싶다. 그러나 룻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삶이 현대를 살고 있는 성도들의 마음과 많은 점에서 적용되고 접목될 수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 이 책을 썼음을 밝힌다.
필자가 이 책을 쓴 방식은 룻기를 일차적으로 필자의 개인적인 관점으로 읽으면서 반추하고 떠오르는 생각들을 글로 옮기는 방식이었다. 필자의 글이 완성된 다음에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필자의 글을 세 사람의 룻기 주석가의 주석과 비교하여 연결짓기 하거나 구별짓기 하고자 했다. 이 작업은 주로 본문 아래에 주석으로 처리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