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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내 그림자에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 어느 정신분석학자의 꿈 일기
저자 김서영
출판사 생각속의집
출판일 2024-03-22
정가 18,800원
ISBN 9791186118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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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 꿈이라는 나의 소중한 보물창고
프롤로그 : 내 안의 환상 공간을 찾아서

Part 1. 나만의 길을 찾아서

꿈의 조언이 필요한 시간
시체 얼굴에 작별을 고하며
여는 꿈 : 거꾸로 달리는 말

Part 2. 꿈의 조언을 들으며

01. 수동에서 능동으로 : 물의 이미지가 변화하는 여정
엉성한 목재 다리: 이상한 조합 알모도바르의 영화: 내가 좋아하는 것 푸른 바다: 재미있는 일 타이타닉호: 침몰 창문 없는 건물: 나를 만나러 가는 길 해운대 탈의실: 융합과 변신 다리 밑 작은 동물들: 내면의 힘 물의 길: 지혜로운 문제 해결 서커스 초대와 물놀이: 2시간 5분 동안 놀기 검은색 지갑: 제일 중요한 것 도개교: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 다른 행성: 되찾은 보석 해파리: 나만의 환상 공간 내 결혼식: 태도의 전환

02. 약함에서 강함으로 : 죽음에서 삶으로 나아가는 여정
학 무늬 항아리: 내 죽음을 애도하기 이상한 질문: 문을 여는 주문 심계항진: 발작의 의미 질식: 만반의 준비 새 옷과 새 신발: 신화적 인물들 굶은 동물들: 내가 돌보는 동물들 헬렌 미렌: 입학과 교육 물리치료사: 현재로의 귀환 강제 종료: 새로운 시작 할아버지의 음식: 홀로서기 과일가게: 어른들이 지켜주는 세상 세 개의 시계: 과거, 현재, 미래

03. 닫힘에서 열림으로 : 공간의 변화를 따라가는 여정
출구가 막힌 엘리베이터: 자발적 감금 부서진 문: 익숙한 감금 답답한 학교: 내 스타일 찾기 괴물: 두 번의 탈출 텅 빈 주차장: 덤벙이의 하루 살을 파고드는 벌레: 인내가 필요한 시간 식사 테이블: 고립을 끝내며 차 수리: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 맛있는 커피: 근육 운동 시계 수리: 과거 수선 아픈 엄마: 간호와 구출 삶을 즐기는 사람: 대극의 태도 폐허가 된 도시: 멀리서 보면 비극, 가까이에서 보면 희극 아물지 않는 상처: 함께 하는 기도 세상
“왜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 걸까?라는 질문으로
스스로를 괴롭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의 무의식이라는
최고의 호위무사가 당신을 지켜주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정여울 추천의 말 중에서

“내가 나를 포기하고 싶을 때도
꿈은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았다.”

지독한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진짜 나를 찾아가는 어느 정신분석학자의 꿈 이야기
우리는 두 얼굴의 모습을 지니며 산다. 밝고 힘찬 모습과 어둡고 우울한 모습. 이 두 모습 중 어두운 모습은 늘 밝은 모습 뒤에 가려진다. 남들에겐 보여주고 싶지 않은 이 어두운 내면을 그림자(Shadow라 한다. 정신분석학자인 김서영 교수는 이 책에서 그림자에 갇힌 자신의 내면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리고 오랜 꿈과의 소통 속에서 자신의 삶이 그리 행복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며, 그 이유를 매일 꿈 일기를 쓰면서 하나씩 성찰해간다. 이런 저자의 꿈 분석 과정은 마치 정신분석 상담실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주면서 ‘꿈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다시금 실감나게 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자신의 그림자와 정면으로 대면하는 과정이 눈물겹게 펼쳐진다. 저자가 이토록 힘겨운 그림자와의 대면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 우리가 자신의 그림자를 대면하지 못할 때, 그것은 콤플렉스가 되어 나를 아프게 찌르고, 나답게 살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융은 “우리가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콤플렉스가 우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자는 자신의 콤플렉스와 마주하며 때론 분노하고 절망하지만, 끝까지 꿈의 목소리에 의지하며 서서히 내면의 구조를 바꿔간다. 이 책에는 이런 꿈과의 여정에서 꿈의 기록들이 어떻게 자신을 도와주는지, 그리고 근본적인 콤플렉스와 대면하면서 어떻게 삶의 태도가 바뀌어가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매일 밤, 꿈과의 대화 속에서
사라진 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꿈의 목소리를 듣고 써내려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