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그날부터 들락날락
우와_14 / 들락날락_18 / 하루_22 / 첫날_26 / 집에 빨리 가는 이유_30 /
내 이름 앞에_34 / 칭찬_38 / 꿈_42 / 내 몸_46 / 마음이 뻥 뚫리는 나만의 방법_50
제2부 어제 내가 두고 간 물건들
학교 일찍 간 날_56 / 쓸쓸한 놀이터_60 / 폴짝_64 / 다짐_68 / 단짝이라면_72 /
고민_76 / 봄비 오는 날_80 / 미세먼지 씨_84 / 바람에게_88 / 친하게 지내는 중_92
제3부 사이다를 먹은 것처럼
마지막_98 / 알겠다_102 / 위로_106 / 통통통통_110 / 동생이란_114 /
귀가 자꾸_118 / 짝꿍_122 / 기합 넣기_126 / 사이다 맛_130 / 이상한 귀_134
제4부 달도 가끔 낮이 궁금하겠지
멸치에게_140 / 수건_144 / 낮달_148 / 돌발 퀴즈_152 / 해바라기 식당_156 /
이끼_160 / 가을_164 / 똥_168 / 멋진 친구_172 / 우분투_176
어린이들의 마음이 궁금했어요.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떨 때 기쁘고 또 어떨 때 속상한지…. 어린이들의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들, 솔직한 마음들을 그대로 들여다보고 싶었답니다. 또 그러한 마음들을 시인과 혹은 스스로와 이야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이렇게 시인과 함께 동시에서 느낀 마음과 감정들을 나누는 것을 ‘동시 하브루타’라고 합니다. 하브루타란 짝을 이뤄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공부한 것을 토론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교육 방법입니다. 이 하브루타 방식으로 시를 감상하면 시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생각하는 힘과 창의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고마움, 미안함, 설렘, 속상함 등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담은 동시 하브루타 필사집입니다. 교과서 시인인 박혜선 시인의 따뜻하고 순수한 동시들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지요. 또 동시마다 귀엽고 따듯한 그림들은 동시를 한층 더 포근하게 해 주고 머릿속에 오래도록 기억되도록 도와줍니다. 동시 뒤에 있는 시인의 짧은 글은 옆에 앉아 이야기하는 것처럼 동시를 더 가까이 느끼게 해 주고, 더불어 짧은 질문을 통해 비로소 나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글씨 쓰기가 서툰 친구들을 위해 어린이들이 쓰기 좋은 세종학당 글씨체를 사용하여 또박또박 바른 글씨를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큰 글씨를 제시하여 동시 따라 쓰기에 수월하도록 준비하였습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