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인
Ep 01 〈봄날은 간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Ep 02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내일, 또 보자”
Ep 03 〈날 미치게 하는 남자〉: “그게 어때서? 그래도 여기 있잖아”
Ep 04 〈화양연화〉: “그 시절은 지나갔다”
Ep 05 〈조커〉: “내 인생이 비극인 줄 알았는데, 코미디였어”
Ep 06 〈월요일이 사라졌다〉: “괴상하고 문제도 많은 가족이었지만, 너희 덕분에 살았어”
Ep 07 〈슈퍼스타 감사용〉: “나도 한번 이기고 싶었어요”
Ep 08 〈보이후드〉: “이 순간이 우리를 붙잡는 거지”
Ep 09 〈어바웃 타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이 멋진 여행을 즐기는 것뿐이다”
김형민
1회 야구와 잡썰
2회 야구와 유전자
3회 야구와 인천
4회 야구와 작가
5회 야구와 방송 with 흥참동
6회 야구는 투수
7회 야구와 사회인
8회 야구와 게임
9회 야구와 국가대표
연장전 야구와 수필
정현재
1화 일상의 야구 사용 설명서(ver. 큰정PD
2화 아들이 야구선수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이유
3화 야구는 타자 놀음
4화 소가죽 예술품, 내 사랑 글러브
5화 댓글이 남긴 기쁨과 슬픔
6화 삼성 라이온즈, 우리들의 의리를 제발 배신하지 말아 주오
7화 〈야구잡썰〉 연대기
8화 제1회 〈야구잡썰〉 공개방송 후기
9화 김태형 감독을 가을에 만날 팀 감독들께 (feat. 허삼영 감독
정현호
1편 야구 좋아하세요?
2편 야구가 변했다
3편 KIA 타이거즈를 향한 진짜 사랑
4편 〈야구잡썰〉 성공 비결
5편 음악과 스포츠
6편 극본 없는 드라마, 스포츠 PD
7편 〈야구잡썰〉의 역사
8편 야구선수의 팬서비스
9편 국제 대회 체험기
응원의 말
져도 이겨도 화가 나는 기적의 스포츠, 야구
그래도 “내 팀은 내가 깐다!”
벚꽃이 피면 돌아오는 아름다운 계절, 봄. 다만 야구팬에게 벚꽃의 꽃말은 봄이 아닌 개막이다. 6시 30분이면 TV를 틀거나 스마트폰으로 중계 앱을 켜게 되는 나날들이 죽지도 않고 돌아온 것이다. 그래도 드디어 야구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 스토브 리그에 FA로 이적해 온 거물급 선수,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호평이 가득한 유망주와 바뀐 코치 및 감독까지. “이번 시즌은 다르다”라는 희망 회로를 돌리기에 충분한 변화들이다. 그렇게 한껏 부풀어 오른 새 시즌에 대한 기대는 개막전 경기가 시작된 지 빠르면 5분 안에 차갑게 사그라든다. 그러면 그렇지, ‘개’ 막하는 야구에 어느새 손은 맥주잔으로 향한다.
“올해는 다를 줄 알았는데 또 속았다”, “이렇게 해서 가을 야구 가겠냐” 등 KBO 리그 개막과 동시에 할 말이 쏟아지는 야구팬들을 위한 책, 《야구잡썰》이 등판했다. 5만 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보유한 대표적인 야구 채널, 유튜브 <야구잡썰>의 첫 번째 책이다. 은퇴한 선수나 스포츠 기자 등 야구계 인물들이 대부분이었던 야구 콘텐츠들 사이, 야구팬을 대변하는 독보적인 채널로 팟캐스트 시절부터 입소문을 탔다.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를 응원하는 네 명의 아저씨들이 쉴 새 없이 야구 이야기만 하는 채널이 인기를 끈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이들이 응원하는 팀과 무관하게 야구팬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의 응어리를 시원하게 풀어주기 때문이다. 이기면 이기는 대로 화가 나고, 지면 지는 대로 화가 나는, 남들이 보기엔 쉬이 이해하기 어려운 마음을 이곳에서만큼은 위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과 함께라면 2024시즌, 야구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은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당신만 야구 때문에 고통받는 게 아니라는 안도와 함께.
야구를 좋아하는 마음도 진심, 싫어하는 마음도 진심!
‘내 팀은 내가 까는’ 야구팬들의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