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내 고향 봄내 여울
1. 을미의병의 봉기
2. 봉황이 사는 도시
3. 빼앗긴 땅에도 봄은 온다
4. 압박과 설움의 일제 강점기 생활
5. 갑자기 온 선물, 해방
6. 38선이란 무엇인가?
7. 개전 첫째 날- 6월 25일(일
8. 개전 둘째 날- 6월 26일(월
9. 개전 셋째 날- 6월 27일(화
10. 원창고개의 혈투
11. 세상이 바뀌다
12. 강제 부역
13. 다시 찾은 태극기
14. 1·4 후퇴
15. 구걸하는 피난 생활
16. 고향으로 돌아오다
17. 선열의 숭고한 피가 스민 봉의산
18. 50년 후 김명규 대령을 만나다
19. 박노원 은사님을 찾아서
20. 고 심일 소령 추모기념식
21. 악몽
22. 원자탄을 만들자!
맺는말
참고문헌
책 속에서
내 고향 봄내 여울
고향은 영감의 샘물이지요. 춘천을 알아볼수록 돌배나무 돌배 달리듯 소록소록 새로운 이야기 나와요. 그중 몽골 난과 조선말 의병 봉기, 일제 강점기, 6·25 전쟁 등 불행한 세대가 맞이했던 항쟁 역사이지요.
1920년∼1940년에 태어나 6·25를 겪은 세대의 전쟁 체험담은 지금도 교훈을 주고 있지요. 인천 상륙작전, 다부동 전투, 춘천 전투는 삼대 대첩이지요. 그중 위기에 처한 나라를 몸으로 막아낸 ‘춘천 3일 전투’가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 묻혀있는 것을 아쉽게 생각해요.
대한민국을 구원한 이곳 소양교에서 6월이 오면 그때의 상황을 되돌아보아요. 꽃잎처럼 떨어져 간 젊은 용사들의 살신성인(殺身成仁 정신을 추모하면서, 북한독재정권이 다시는 이런 전쟁의 비극을 일으키지 않도록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해요. 휴전선에 철책을 세웠다고 평화가 온 것은 아니지요.
이스라엘 다음으로 아레스 신 전쟁의 눈은, 어느 나라를 향해 있을까요? 올해 들어 “핵 무력 포함, 남조선 영토 평정을 위한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김정은이 위협했어요. 민주주의 선과 공산주의 악과 싸워야지요. 제2의 6·25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생지옥을 상상해 보세요?
때마침 장이레 감독이 “춘천 대첩 3일 이야기” 다큐와 영화 촬영을 시작했어요. 제가 증언을 했지요. 많은 관람 바랍니다.
자, 봉조를 타고 과거로부터 미래까지 타임머신 여행을 떠나가 보실까요.
<서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