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가 돌아왔다.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무지개운수를 떠나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고은, 최 주임, 박 주임.
도기만이 여전히 장 대표의 옆을 지키고 있다. 각자 애써 그리운 마음을 삭이며 지내고 있는데… 어느 날 장 대표의 사무실에 전화벨이 울린다.
다시 모인 도기와 무지개운수 멤버들.
특수부대 장교 출신 김도기가 착한 무력과 지력으로 악을 직접 상대하고 IT, 기계 전문가들인 무지개운수 직원들이 김도기를 돕는다.
“내가 죽으면 우리 아들한테 안 가는 게 맞지요?” 사기를 당한 억울함보다 자식에게 피해가 가는 것이 두려운 이임순의 의뢰. 도기의 택시로 뛰어든 서연의 사연. 사람의 믿음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순백교 교주 옥주만과 가까워지기 위해 급기야 도기는 도사로까지 변신하는데…
집필을 맡은 오상호 작가는 “시즌1은 각자 멤버들의 사연들과 과거들이 있었기 때문에 어두운 면이 많았지만 시즌2에서는 그런 것을 완전히 벗어나 시원하게 복수하고 시원하게 벌을 주는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고 멤버들의 활약도 훨씬 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고 코미디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책 속에서
땅속에 숨겨진 일확천금을 찾아내는 것만이 현실을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일 거예요. 현실이 절망적일수록 보물의 유혹과 욕망은 더 강렬해질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