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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무야 안녕 - 놀이깨비 그림책 11 (양장
저자 이현정
출판사 걸음동무
출판일 2024-03-31
정가 16,000원
ISBN 9791193147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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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을 지키는 의미

작가는 아이들과 숲 놀이 수업을 함께했던 숲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며 자연을 지켜내는 것에 대해 생각하였다. 여러 조사를 통해 숲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고 오랜 시간 인내하고 노력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존경심이 들었고, 환경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하는 마음이 생겼다. 작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을 아이들에게 느끼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겨야 아끼고 지켜내는 마음까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소망으로 그림책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아름다운 사계절 숲 일러스트

눈 쌓인 겨울 숲은 물론 빨갛게 피어난 동백꽃, 연둣빛 초록이 상큼한 봄, 그리고 노랗게 피어나는 봄꽃나무들, 쭉쭉 뻗어 올라간 여름 나무들과 단풍이 지는 가을 숲에 이르기까지 화가는 자연스럽게 선명하고 맑은 수채화 느낌으로 잘 살려내고 있습니다. 그림만 보더라도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싶어지는 그림책이랍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좀더 나무와 숲, 자연을 아끼는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줄거리

하얀 눈이 내린 겨울날 나뭇가지를 온전히 드러내며 나무 이야기를 시작해요. 나무는 겨울,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며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쌓인 눈과 닮은 하얀 자작나무와 겨울 추위도 잘 견디는 붉은 동백꽃의 단단한 아름다움, 꽃을 먼저 피우고 잎이 나는 봄의 천사 산수유나무, 뿌리를 땅 위로 올려 하늘을 보며 숨을 쉬는 낙우송 나무의 신비로움, 하늘로 올라갈 듯 키가 큰 서어나무. 그곳에는 자연의 똑똑함이 숨어 있어요. 또 나무의 어떤 이야기가 더 숨어 있을까요?

책 속에서

하얀 도화지가 하늘에서 내려왔어. 그냥 지나칠 수 없었지.
다다다닥 콩콩콩, “나무야 안녕.”

한겨울, 물과 바람을 마시는 나무. 꿀꺽꿀꺽, 그럼 꽃은 피고 지고, 피고 지고 아주 바빠.

자연은 정말 똑똑해!

징검다리 건너다보면 노란 우산을 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