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회사원이 될 것인가, 기획자가 될 것인가 51
1 열정과 직감만으로는 기획할 수 없다!
★ 기획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D.R.A.W. 전략 17
시작도 끝도 보이지 않는다? 19
생각의 도구를 모른다? 25
누가 무엇을 원하는지 감이 없다? 32
숨은 위험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37
2 Detect, 날카롭게 기회를 포착하라
★ 새로운 비즈니스가 열리는 짜릿한 순간 ― 조 대리, 반도체 장비 수출의 틈새시장을 개척하다 47
촉, 감각이 살아 있어야 한다 55
전환, 낯설게 볼 수 있어야 한다 61
분석, 쪼개서 보아야 한다 66
학습, 배우면 더 좋은 길이 열린다 70
반성, 돌이켜보면 놓친 길이 드러난다 75
끈기, 버티다 보면 없던 길이 생긴다 80
3 Risk, 모든 위험을 상상하라
★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펼쳐지는 냉혹한 시장 ― 한순간 물거품이 된 조 사장의 할라피뇨 수입 계획 87
할 수 있는 일인가? 내 역량으로 가능한지 살펴보자 97
해도 되는 일인가? 법, 환경, 윤리의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자 105
꼭 해야 할 일인가? 가장 중요한 일인지 따져보자 110
4 Approach, 전략적으로 나아가라
★ 작은 퍼즐들로 큰 그림을 완성하는 설계의 과정 ― 조 대표, 사자레코드 설립부터 아티스트 영입까지 119
기동성 높은 능력자를 모은다 Task Force 131
note_ 탄탄한 태스크포스를 꾸리는 원칙 136
앞서 성공한 자에게 배운다 Benchmarking 139
note_ 효율적인 벤치마킹으로 가는 길 145
전문가의 머리를 빌려온다 Consulting 148
note_ 후회 없는 컨설팅을 받는 방법 154
숙련자의 손발을 빌려온다 Out Sourcing 157
note_ 외부 도움을 확실하게 활용하는 기술 161
먼저 작게 시작해본다 Pilot Test 164
note_ 파
“기획서 제출일은 다가오는데 떠오르는 게 아무것도 없어.”
“아이디어 정말 좋았는데, 왜 이번에도 반려된 거지?”
“기껏 통과된 사업인데, 동료들이 도통 협조하질 않네.”
예상을 뛰어넘는 위험이 가득한 비즈니스의 세계,
히트 치는 ‘기획의 고수’는 뭐가 다른 걸까?
열정과 직감만으로는 성공하는 기획을 만들 수 없다!
될성부른 아이디어를 탄탄한 사업으로 만드는 4단계 D.R.A.W. 기획법
각종 제품과 서비스가 포화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현대 사회는 수많은 사업체의 격전지다. 소비자 역시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치열하게 각 상품을 비교하고 조사한다. 모두가 매력적이면서도 빈틈없는 사업 기획에 사활을 걸다 보니, 직장인과 창업자 대부분은 ‘기획’을 가장 어려운 일을 꼽는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람도 쉽지 않은 일인데, 회사의 요구나 신사업의 필요에 따라 기획을 해내야만 하는 사람들에게 기획 업무는 영원한 숙제이자 골칫거리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조성후(사자레코드 공동대표는 삼성물산 재직 시절부터 굵직한 기획을 성공으로 이끈 회사의 스타였고, 현재는 자신의 사업체를 이끄는 엔터테인먼트업계의 전략가다. 그러나 그도 처음부터 ‘기획의 고수’였던 건 아니다. 사원 시절 기획서 제출에 골머리를 앓기도 했고, 야심 차게 준비한 사업이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한순간에 엎어지는 사건도 겪었다. 회사원으로 또 사업가로, 수많은 비즈니스 경험을 쌓은 끝에 터득한 노하우를 다른 기획자들과 나누고 싶었다. 여기에 20년 이상 인사 교육 분야에서 일해 온 또 다른 저자 박준서의 세세한 실무 조언이 더해져 더욱 실용적인 내용이 완성됐다.
기획 업무는 왜 어려운 걸까? 일단 많은 사람이 기획의 발상 단계부터 난관을 겪는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업을 떠올리는 것만 해도 보통 일이 아닌데, 고객의 욕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엉뚱한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경우도 다반사다. 좋은 아이디어와 철저한 시장 조사 결과를 갖추었다고 해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