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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안녕 선생님 - 생각학교 클클문고
저자 소향, 신조하, 윤자영, 정명섭
출판사 생각학교
출판일 2024-03-22
정가 13,500원
ISBN 979119381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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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맞은 진실(소향
아무도 듣지 않는 비밀에 관하여(신조하
교문의 근조 화환(윤자영
모두의 거짓말(정명섭
에필로그

“얼마 전까지 칠판 앞에 서 있던 선생님은 이제 이 세상에 없다.”

괴물 부모의 탄생〉 〈사춘기 마음을 통역해 드립니다〉 저자,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교수 강력 추천!

아픔을 딛고 이해를 공유하는 사회로 나아가길 응원하는 이야기

참신한 주제와 풍부한 내용으로 1318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생각학교의 문학 시리즈, 클클문고. 11번째 작품 《안녕 선생님》은 기존의 청소년 도서가 학생들의 삶과 고민에 집중했던 것에서 시야를 넓혀, 청소년들과 가장 가깝지만 조명받지 못했던 ‘선생님’을 소재로 한 문학 앤솔러지이다. 기존의 앤솔러지가 하나의 주제를 공유한 네 개의 독립적 작품을 싣는 형태였다면, 《안녕 선생님》은 ‘선생님의 죽음’이라는 사건을 공통 소재로, 이를 둘러싼 네 인물(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 사이버 레커의 서사를 각각의 작품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형식의 문학 작품집이다. 현직 교사인 소향, 윤자영 작가가 참여했으며, 변호사 작가 신조하 그리고 전문 작가 정명섭이 함께했다.
교권 추락, 학생 인권 조례 폐지 등 최근 학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쟁과 비극적인 사건을 마주한 네 작가가 학생, 학부모 그리고 우리 사회가 함께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 공동체’에 대해 논의해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책이다. 학교의 두 축인 학생과 선생님의 존중받을 권리가 모두 보장될 때,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의 응원과 지지가 있을 때 비로소 학교의 안녕을 마주할 수 있음을 전한다.

이학준(학생
“어쩌면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나눈 사람이 나인지도 모른다.”
나를 괴롭히는 학급 친구 박은비에 맞서기 위해 저녁에 몰래 찾은 학교. 그곳에서 선생님을 만났다. 대신 반납해달라며 건네준 책 한 권과 희미하지만 따뜻했던 미소. 그게 선생님이 남긴 마지막 모습이었다. 선생님이 건넨 책 속엔 유서가 들어있었다. 선생님의 죽음은 학교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지만 정작 선생님을 힘들게 했던 사람들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