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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늪 100층짜리 집 (양장
저자 이와이 도시오
출판사 북뱅크
출판일 2024-04-20
정가 15,000원
ISBN 978896635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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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어느 산의 꼭대기에 크고 둥그런 보름달 바위가 있었어요.
산에서 조금 떨어진 자그마한 늪에서는 많은 올챙이가 자라고 있었어요.
그 가운데 한 마리, 훨씬 큰 ‘챙이’라는 올챙이는 친절하고 용기가 있어 모든 이들에게 시랑받았어요.
하지만 챙이에게는 걱정거리가 하나 있었죠. 다른 올챙이들과 달리 다리와 팔이 생기지 않았거든요.

바람이 세차게 불던 어느 날, 굉장한 소리를 내며 커다란 보름달 바위가 늪으로 굴러떨어졌어요.
늪에 끼여 버린 바위는 조금씩 조금씩 아래로 잠기기 시작했어요.
챙이는 도와줄 이들을 찾아 아래로 헤엄쳐 내려갔어요. 챙이 앞에 이상한 집에는 가재들이 살고 있었어요.
“보름달 바위가 늪 속으로 점점 잠기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미안하구나. 더 아래로 내려가 보렴.”
가재의 집을 지나니 잉어가 사는 집이 있었어요.
“이 집은 10층씩 다른 생물이 살고 있단다. 쭉 아래 100층에 힘센 존재가 산다고 들었어. 거기 가서 도움을 청해 봐.”

100층에는 누가 살까요?
정말로 보름달 바위를 밀어낼 힘센 존재들이 살고 있을까요?
늪 속 생물들은 어떻게 될까요? 모두 무사할까요?

책 속에서

데굴데굴 구르르르릉 첨벙!
굉장한 소리와 함께 주위가 갑자기 깜깜해졌습니다.
“뭔가가 늪에 떨어졌다!”
“보, 보름달 바위다!”
늪에 끼어 버린 바위가 조금씩 조금씩 아래로 잠기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대로라면 늪 속의 모두가 바위에 깔려 버리고 말 거야. 어떡하지?”
“내가 도와줄 이들을 찾아 데려올게!”
챙이는 그렇게 말하고 나서 곧바로 헤엄치기 시작했습니다.
늪 바닥을 향해 헤엄쳐 내려가던 챙이는 환하게 빛나는 구멍을 발견하고 눈 딱 감고 안으로 뛰어들었습니다. -p.4-5

그곳엔 잉어가 살고 있었습니다.
“보름달 바위를 위로 밀어내고 싶다고? 우리로서는 아무래도 무리겠는걸. 이 집은 10층씩 다른 생물이 살고 있으니 다른 곳을 찾아가 봐.”
“쭉 아래 100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