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아기 곰은 커다란 연어를 자랑스럽게 입에 물고, 물에서 올라와 부르르 부르르 물방울을 털었어요. P.27
“엄마 엄마, 정말 커요, 정말 커다란 물고기 예요.”
엄마 곰이 다정하게 웃었습니다.
“애야, 그건 달빛이란다.” P.35
달이 지고 밤하늘 가득 병이 반짝일 때, 아기 곰은 잠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아기 곰은 엄마 곰 옆에서 꿈을 꾸었어요. 커다란, 정말 커다란 물고기 꿈이었습니다. 물고기는 별처럼 반짝이며 밤하늘을 유유히 헤엄쳐 갔습니다. P.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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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은 별빛으로 가득했어요.
아기곰은 엄마 품에 안겨 꿈을 꾸었어요.
산보다도 더 큰 고기가 금빛을 반짝이며
넓은 하늘을 헤엄쳐 가는 꿈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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