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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나뭇잎 우체국 - 웅진세계그림책 (양장
저자 후쿠자와 유미코
출판사 웅진주니어
출판일 2024-03-29
정가 15,000원
ISBN 978890127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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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잘 받았다는 손도장을 찍어 주세요!
이웃들의 귀여운 손도장이 차곡차곡 찍히는 나뭇잎 수첩

커다란 우편 가방에 초록색 베레모를 쓴 사랑스러운 배달부 모몽 씨가 돌아왔다! 화창한 봄날, 토끼 할머니에게서 케이크 배달 요청을 받은 모몽 씨는 숲을 가로지르고 강 위를 건너며 이웃들의 집을 찾는다. 그리고 케이크를 받은 이웃들은 잘 받았다는 의미로 모몽 씨가 건넨 나뭇잎 수첩에 손도장을 찍는다. 이는 『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나뭇잎 우체국』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규칙이다. 앙증맞은 다람쥐 손바닥부터 동그란 모양의 사슴 굽, 손톱 부분만 겨우 찍힐 정도로 커다란 곰 손바닥까지. 모몽 씨의 배달이 순조롭게 진행될수록, 나뭇잎 수첩에는 이웃들의 개성 넘치는 손도장이 차곡차곡 쌓인다. 배달을 모두 마친 후 토끼 할머니가 수신자 목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말이다.
산뜻한 숲속 마을의 풍경은 물론 각 동물만의 디테일한 발 모양까지 특색 있게 그려낸 후쿠자와 유미코의 두 번째 모몽 씨 이야기. 그 즐거운 여정에 따라가 보자.

“이상하네. 이 마을에 내가 모르는 집이 있는 건가?“
모몽 씨에게 남은 의문의 케이크 한 조각. 과연 마지막 케이크의 주인공은?

제각기 다른 장소에서 한때를 보내고 있던 이웃들은 토끼 할머니의 맛있는 당근케이크 선물에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청소 중인 다람쥐와 고기가 잘 잡히지 않아 투덜거리던 곰에게는 토끼 할머니의 반가운 선물이 하나의 휴식처가 된다. 동굴 속에서 열심히 꽃을 말리고 있던 박쥐도, 너도나도 손도장을 찍고 싶어 안달인 생쥐 오 남매도, 목욕을 하며 케이크를 먹을 생각에 들뜬 사슴도 당근케이크 선물에 기뻐하긴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다. 분명 손도장을 다 채웠는데 케이크 한 조각이 남은 것이다. 이에 모몽 씨는 마지막 손님을 찾기 위해 천천히 숲을 둘러보고, 숲속 깊숙한 곳에 있는 떡갈나무 집을 찾아가게 되는데……. 우체부로서 그 누구보다 이웃들의 집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모몽 씨는 이 상황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