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내며
1부. 도배 달인의 이야기
1장. 벽 앞에 선 나
1. 당초 내 인생의 큐시트에 도배는 예정에 없었다
2. 떼돈 못 벌어도 먹고살 만큼 번다
3. 언제 도배를 시작하는 게 좋은가요?
4. 도배사는 정년이 없다
5. 시공 현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6. 체면이 밥 먹여 주냐?
7. 도배 창업하는 게 좋을까요?
2장. 책임감을 느끼며
1. 도배 달인의 하루 일과
2. 반장이라는 이름의 무게
3. 보이지 않는 치열한 가격 싸움
4. 추가 요금을 요청해 볼까?
5. 이사 후 도배 그리고 당일 입주. 바쁘다, 바빠!
6. 하자가 발생하면 자존심이 상한다
7. 벽지의 종류를 어느 정도 알고 있나요?
8. 곰팡이와의 전쟁
9. 고정으로 따라다니면서 배우고 싶다고 간절히 요청한 어느 초보 도배사
3장. 창밖을 바라보며
1. 퇴직한 친구들의 넋두리
2. 현장에서 만난 어느 부부 도배사
3. 늦여름에 만난 젊은 신혼부부 고객
4. 얻어먹은 것 없이 잘해 드리고 싶은 고객 그리고 리뷰
5. 성희롱에 대비하여 경계심을 가져라
6. 초보 도배사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 유형
7. 직업병과 상처에 시달리는 도배사들
8. 이럴 때 도배를 그만두고 싶다
9. 일이 없을 때의 심리적인 공허함
4장. 결정을 존중한다
1. 도배기능사 시험 및 도배실무 주말반 강의
2. 화천 군부대 여군 관사 도배, 장판 시공하던 날
3. 초보 도배사를 만난 어느 날
4. 고정 팀원들에게 늘 감사하고 미안하다
5. 도배의 그다음을 생각하라
6. 코드가 맞는 후배 도배사
7.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8. 도배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관심이 있다면
2부. 어느 도배사의 현장 이야기
1. 50대 초에 도배를 제2의 직업으로 삼고 오늘에 이른 나(송○○ 도배사
2. 5년 뒤 직장 퇴직 후 도배를 생각하며(백○○ 직장인
3. 생초보 여자 도배사의 현장 적응기(정○○ 도배사
4. 내가 만난 어느 인상 좋은 반장님(
- 준비하는 자에게 반드시 기회가 온다!
- 도배로 시작한 인생 2막 이야기
신용보증기금, 교육 사업… 몸 쓰는 일과는 전혀 관련이 없던 직장인이 도배를 시작했다. 사업 실패 후 해외에서 귀국한 저자는 지인의 소개로 도배를 시작했다. 벽지 종류도 몰랐던 초보 시절을 지나 ‘숨은 고수’ 상위 4% 도배 달인이 되기까지 우여곡절을 숱하게 겪었다.
‘도배 달인 이야기’는 처음 도배를 시작했을 때부터 시작하여 도배를 가르치는 도배 달인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책이다. 책은 3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저자가 처음 도배를 시작했을 때 이야기, 도배업을 하면서 겪은 일들을 기술하였다. 2부에서는 저자처럼 도배로 인생 2막을 시작한 도배사들이 현장에서 겪은 일과 소회가 담겨 있다. 3부에는 도배기능사 시험에 합격한 이들의 후기와 합격 팁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는 준비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기회가 온다고 강조한다. 현장이든 지물이든 작은 일이라도 기능을 충실히 배워 경험을 쌓고, 페인트나 타일 같은 연관 분야 일도 배워 두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비록 몸은 고되지만 노력하는 만큼 대가가 성실한 것이 도배의 매력이다. 그래서 도배 달인은 오늘도 장비를 실은 차를 타고 아침 공기를 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