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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핑커 씨, 사실인가요? : 베스트셀러 저자 스티븐 핑커와 한스 로슬링이 말하지 않은 사실들
저자 이승엽
출판사 어떤책
출판일 2024-04-05
정가 18,000원
ISBN 9791189385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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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서론: 팩트 시대의 탈진실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팩트, 팩토이드, 사실관계, 맥락 / 팩트물신주의와 반지성주의 / 인문교양서의 팩트물신주의 / 그들이 팩트를 사용하는 방식

1장 팩트물신주의가 보여 주지 않는 것
《팩트풀니스》와 《지금 다시 계몽》 / 신낙관주의의 세계관 / ‘탈정치’라는 착각 / 다시, 팩트는 무엇인가: 팩트의 구성, 관련, 가치

2장 어떤 팩트는 만들어진다 -빈곤과 발전-
그들은 극단적 비극을 어떻게 측정했는가――― 극단적 빈곤은 어떻게 정해졌을까 / 팩트가 구성된다는 것은 / 무엇을 측정할 것인가 / 물가지수가 보여 주는 것과 숨기는 것
어떻게 측정해야 할까――― 세계은행 빈곤선의 진짜 문제 / 해석자와 정치적 함의 / 풍요의 세계화인가, 빈곤의 세계화인가 / 1990년 중국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지수의 정치――― 삭스와 워너의 지수가 갖는 문제 / 자본주의와 빈곤 / 200년 전 세상에 대해 알 수 있는 것 / GDP가 하루아침에 바뀌다 / GDP와 식민지 근대화론 / 1810년 극빈율이 23퍼센트라는 데이터 / 왜 빅토리안 홀로코스트를 다루지 않는가

3장 관련: 사실의 구조 -건강 및 수명, 사회 진보-
장수의 비결이 경제성장?――― 기대수명, 세상이 좋아지고 있다는 두 번째 지표 / 치료약이 개발되기도 전에도 결핵이 감소한 이유 / 경제성장이 아니라면?
프레스턴 커브: 돈으로 수명을 얼마나 살 수 있을까――― 국가의 경제성장 vs 그 밖에 다른 요인 / 공시적 상관관계와 통시적 인과관계 / 교육과 수명의 상관관계
문제는 정치야, 바보야!――― 정치와 진보 / 왜 중국의 기대수명이 인도보다 높을까 / 노동력의 탈상품화와 건강

4장 가치: 팩트에도 불구하고 -행복과 웰빙-
행복하다고 느끼지 않는 사람들 / 사람들은 정말 긍정적 변화를 금방 잊을까 / 행복의 비법 / 사회안전망과 행복의 관계

5장 우리 본성의 천사, 혹은 국가 본성의 악마
핑커가 폭력을 측정하는 방
《팩트풀니스》와 《지금 다시 계몽》이
보여 주는 팩트와 보여 주지 않는 팩트,
그 둘을 동시에 읽으면 세상이 더 정확하게 보인다!

“대학생인 저자의 학문적 역량이 놀랍다.”
_정희진 여성학자

“이 책은 데이터와 통계를 팩트라는 거짓 우상을 만들어 내는 마법의 지팡이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 세계를 깊고 풍부하게 이해하는 인식의 도구로서 회복시킨다.”
_홍기빈 경제학자

“핑커와 로슬링의 책에 압도당했던 독자라면,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이 빨간 약을 먹고
세상의 진실을 접하며 받은 충격을 겪을 수도 있을 테다.”
_강양구 과학전문기자

2017년 7월 28일 영국 매체 <가디언>에는 <세계는 정말 이전보다 좋아지고 있는가Is the World Really Better than Ever?>라는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는 몇몇 지식인들을 “신낙관주의자the New Optimists”라고 일컬으며 스티븐 핑커의 책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가 “신낙관주의자들의 레퍼런스 텍스트”라고 말한다. 여기서 신낙관주의란 무엇일까. 우리에게는 아직 낯선 개념이다.
신간 《핑커 씨, 사실인가요?》에서 이승엽 저자는 신낙관주의를 “사회가 좋아지고 있다는 믿음을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정당화하는 입장”이라고 정의하며, “방대한 내용을 가진 사상체계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여러 저술과 담론에 걸쳐 나타나는 일관된 지향”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신낙관주의의 대표서로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교수 스티븐 핑커의 《지금 다시 계몽》과 스웨덴 공중보건 전문가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를 꼽는다. 둘 다 2018년에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다.

신낙관주의의 대표서 《지금 다시 계몽》, 《팩트풀니스》
《지금 다시 계몽》의 주요 메시지는 세상은 좋아지고 있으며, 데이터가 이를 보여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데이터가 말하는 객관적 사실에 무지하거나 거부감을 보이는데, 핑커에 따르면 이는 사람들의 심리적 편향과 부정적인 사건만 보도하는 언론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