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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는 뻐꾸기다 15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저자 김혜연
출판사 비룡소
출판일 2009-03-10
정가 15,000원
ISBN 978894912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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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토요일의 이삿짐 차
젖은 운동화
돌아온 운동화
주정뱅이 아저씨
비밀의 방 902호
뻐꾸기 새끼와 기러기 아빠
건이 형이 불행하다고?
거울 속의 뻐꾸기 새끼
엄마의 가방
새옷과 저금통장
건이 형의 비밀
이상한 아이 유희
유희의 바이올린
엄마에게 간다
나는 뻐꾸기잖아
참 멋진, 엄마를 만나다
작가의 말
출판사 서평
■ 아이들은 건강하다! 행복 앞으로 한걸음 더!
주인공 동재는 한마디로 모범생이다. 아빠는 누군지도 모르고, 엄마는 외삼촌 집에 맡겨지는 날의 모습만 언뜻 기억날 뿐, 오 년 동안 소식도 없다. 이만하면 문제아가 될 만하지만 동재는 그렇지 않다. 외삼촌 외숙모 말도 잘 듣고 눈치껏 사촌 형제들과도 싸우지 않고 잘 지낸다. 게다가 공부도 잘하고 반에서는 부반장이기도 하다. 늘 사촌형의 옷을 물려받아 입어도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는다. 기존의 동화들이 엄마의 부재로 인한 슬픔과 아픔을 극적으로 표현해서 감동을 이끌어냈다면, ...
■ 아이들은 건강하다! 행복 앞으로 한걸음 더!
주인공 동재는 한마디로 모범생이다. 아빠는 누군지도 모르고, 엄마는 외삼촌 집에 맡겨지는 날의 모습만 언뜻 기억날 뿐, 오 년 동안 소식도 없다. 이만하면 문제아가 될 만하지만 동재는 그렇지 않다. 외삼촌 외숙모 말도 잘 듣고 눈치껏 사촌 형제들과도 싸우지 않고 잘 지낸다. 게다가 공부도 잘하고 반에서는 부반장이기도 하다. 늘 사촌형의 옷을 물려받아 입어도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는다. 기존의 동화들이 엄마의 부재로 인한 슬픔과 아픔을 극적으로 표현해서 감동을 이끌어냈다면, 이 동화엔 담담하면서도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아이들이 등장한다. 엄마가 일본 사람이랑 재혼해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산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동재의 한 반 친구 유희도 마찬가지. “난 강아지가 없어서 고양이만 키운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재혼해서 자기를 떠난 엄마를 원망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모두 자기 나름의 고통의 과정을 겪으면서 자라고, 그것을 성장통이라 부른다. 그 성장통의 과정에서 엇나가고 빗나갈 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겐 그것을 극복하고 자기를 단련시킬 수 있는 힘이 충분히 있다고 이 이야기는 말하고 있다.

■ 나 혼자만 그런 건 아니야.

“동재는, 뭔지는 모르겠지만 건이 형한테도 제가 알지 못하는 슬픔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동재 가슴에 간혹 나타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