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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엄마, 이젠 울지마
저자 양혁재
출판사 이정서재
출판일 2024-04-01
정가 19,000원
ISBN 9791198202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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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봉사의 기쁨 /4

첫 번째 이야기 | 끊임없이 사랑하고 실천하라

진정한 의사의 길 17/ 뜻밖의 방송 제안 22/ 의대에 입학하다 27/ 우리 어머니의 홀로서기 32/ 사랑이 담긴 꽃편지 36/ 진정한 의술은 인술이다 41/ 봄바람이 나를 설레게 했던 곳 47/ 이태석 신부처럼 52/ 내 마음을 흔든 한 권의 시집 57/ 생애 처음 열린 생일 파티 62/나이는 여든이지만 마음은 청춘 66

두 번째 이야기 | 행복한 노후를 위한 삶

어머님이 주신 생김치 75/ 봉사는 나의 운명 79/ 사람의 일생 84/ 건강하지 못하면 백 세도 소용없다 87/ 꽃보다 더 아름다운 어머님의 얼굴 91/ 의료봉사에는 강한 용기가 필요하다 96/ 의료봉사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 101/ 삽시도로 향하는 바다 위에서 105/ 〈마냥 이쁜 우리맘〉의 딸, 배우 성연 씨 111/ 특별한 가족사진을 찍다 116/ 성연 씨의 탁월한 아귀찜 요리 120/ 언제나 든든한 의사 아들 125

세 번째 이야기 | 혼자 걷는 기쁨

겨울이 무서운 어머니들 133/ 사랑이 있으면 기적은 이루어진다 137/ 병원을 나서기 전 꼭 하는 일 141/ 당신의 슬픔을 모두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144/ 내가 의사가 아니었다면 150/ 가늠조차 할 수 없었던 삶의 무게 154/ 베트남 며느리 158/ 겨울이 두려운 의사 아들 161/ 춤이라도 추고 싶은 마음 165/ 어머님, 이젠 웃으셔도 됩니다 169/ 고마운 성연 씨 172

네 번째 이야기 | 늦기 전에 꼭 해야만 했던 일

〈마냥 이쁜 우리맘〉이 있기에 179/ 특별한 한글 교실 183/ 아주 특별한 생일잔치 187/ 안중근 의사처럼 191/ 정형외과 의사의 마음 194/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197/ 은의 어머님과 뇌경색 남편 201/ 진정한 베풂은 마음이다 205/ 언제 만나도 열렬한 팬 209/ 당신만을 위한 사생대회 214/ 신비한 꿈을 꾸다 21

다섯 번째 이야기 | 아무도 나의
“아프다. 병원에 데려가 다오.”
그 한마디면 되는데 자식들에게 도움이 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해가 되고 싶지는 않다며 어떻게든 통증을 참아내는 우리네 어머님들을 생각하면 저도 모르게 눈물부터 앞섭니다.

우리 어머님들은 평생 자식들을 건사하느라 치료 시기를 놓쳐 육신은 물론, 마음속까지 깊이 병들어 있었다. 책 〈엄마, 이젠 울지마〉는 강남 메드렉스병원 양혁재 병원장과 배우 강성연, 우희진 씨와 함께 오지 마을을 다니면서 우리 어머님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것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어머님들의 이야기이다. 책을 읽는 순간, 아마 흐르는 눈물을 감출 수가 없을 것이다.

진정한 의술은 환자의 통증을 치료하는데 국한되어 있지 않다. 환자의 가슴속 상처까지 따듯하게 보듬고 그들의 인생을 치료하는 것까지 의술에 포함된다. 양혁재 박사는 이러한 신념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고 있다. 그는 단순히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 것만을 뛰어넘어 그들의 지난 세월 속 상처를 어루만지고, 앞으로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의술은 인술로 향하고 행해야 한다.’는 올곧은 신념으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그들의 인생을 바꾼 양혁재 박사는 『엄마, 이젠 울지마』를 통해 오랜 시간 굳건하게 신념을 지켜온 그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작가의 말]

내가 의료 사각 시대에 놓인 오지에 의료봉사를 나선 것은 남들로부터 칭찬받기 위함이 아니다. 레지던트 시절, 오지에서 만난 어머님들이 심각한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다. 당시 어머님들은 심한 노동으로 인한 퇴행성관절염과 통증으로 걷지 못하는 분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초보 정형외과 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저 통증을 완화시키는 일시적인 처방만 해줄 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때 나는 다짐했었다.

‘내가 의학을 좀 더 배우고 익혀 유능한 정형외과 의사가 되면 그때 다시 돌아오리라.’

그리고 20여 년이 훌쩍 흘렀다. 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