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2
PART 1 초등남아는
억지로라도 웃어! 10
호랑이 왔다 13
유난히 작은, 하지만 배울 게 많은 아이 17
엄마에게 천국일 거야 21
무서운 꿈 25
이별, 어려운 결정이었다 27
물음에 답해 봅시다! 31
하나씩은 있다 36
겨우 ‘삼십오’ 차이 38
아빠! 아빠도 안으로 들어와 42
괜찮아, 괜찮을 것 같아 47
초능력 51
오늘 하루, 신나게 놀았다 56
‘낮’과 ‘오후’의 차이 60
괜찮아, 잘했어! 64
통장 만들기 68
초등학교 2학년 4월 일기 70
친구 그리고 가을 소풍 74
시험을 잘 보는 세 가지 방법 78
PART 2 초등아빠는
내게 도대체 무슨 일이? 84
아버지, 저도 아빠잖아요 87
역시, 아내는 밀당을 잘한다 91
아이들이 아프지 않기를, 다치지 않기를 96
집에서, 캠핑 100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104
May, 오월 106
모든 걸 다 하고 싶은 아이 110
육아전문가? 115
냉장고 세 대 117
오늘의 아빠 121
다, 이유가 있지 126
어처구니없는 날 131
해병대전우회, 정말 감사합니다! 135
아이가 자주 등장합니다 139
감동 포인트 143
괜히, 참고 살았다 147
결혼식 구경 152
아들 손 잡고, 목욕탕 풍경 156
모든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 뒷받침되길 161
PART 3 초등가족은
재택근무 중 166
코로나19 가족 확진 170
어린이날 먼저, 어버이날 다음 174
체스 179
완전히 꽂혔다! 181
고장 난 에어컨과의 한 달 185
이미, 절반쯤, 풀렸다 189
가족사진의 완성 194
큰 놈이, 어쩌면 큰 놈만, 살아남지 않을까? 199
추석 연휴, 4박 5일 204
문학관 그리고 바다 208
소원이 많더라 211
평생을 함께할 사람 214
눈부신 하루 218
에필로그 222
“아빠, 사람은 그림자를 밟으면 꼼짝 못 하는 거야?”
“‘낮’이 먼저야, ‘오후’가 먼저야?”
초등학생이 되고 본격적으로 사회화를 거치는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뭐가 들었을까요? 부모는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지만, 아이는 생각보다 잘 말해 주지 않습니다.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가 어떻게 하루를 보내고 어떤 경험을 하는지 알고 싶은 건 당연합니다. 이럴 땐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게 최선인데요. 초등아빠는 어떻게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요?
《초등아빠가 되어도 괜찮습니다》는 초등학생 남자아이는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그 아빠는 아이와 어떻게 하루하루 살아가는지 솔직하게 적고 있습니다. 아이에게나 부모에게나 미지의 세계인 초등학교 입학 초기를 잘 보내고 싶은 초등가족을 위한 책입니다.
초등자녀를 둔 부모의 다양한 자아에 대한
학부모 전방위 생활밀착형 에세이
일에는 답이 있을지 몰라도, 육아에는 답이 없습니다. 단지 내 아이가 내 곁에 있을 뿐입니다. 저자는 그 아이와 함께 주어진 날들을 살아갈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이 저자가 초등학생 아이를 돌보는 방법입니다.
아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사회화를 배웁니다. 스스로 더 이상 아기가 아니라는 생각에 의젓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유치원에 다닐 때만큼 말을 잘 안 해 주는 듯합니다. 하지만 부모는 아이에 관한 것이라면 사소한 것 하나하나 궁금해합니다. 그 관심은 가끔 걱정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아직 저학년인 아이에게 문제가 생겨봐야 큰일이겠냐며 애써 넘겨보기도 하지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상상하며 불안이 가중됩니다.
하지만 아이는 부모의 걱정보다 단단하고 잘 자란다고 합니다. 감정이 그대로 노출되는 아이들은 학교가 재미있으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초등아빠가 되어도 괜찮습니다》는 그런 걱정거리를 안고 사는 부모에게 아이와 함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초등아빠’를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라는 뜻으로 쓰고 있지만, 아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