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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AI시대 : 인공지능 시대의 슬픈 사연
저자 권오형
출판사 행복에너지
출판일 2024-04-01
정가 20,000원
ISBN 9791193607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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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4

1. 신비로운 세상 이야기 8
2. 환상 속의 세상 24
3. 반푼이들의 인생여정 36
4. 환상과 현실 사이 50
5. 황천 갔다 온 이야기 63
6. 중천 하늘 지옥세상 77
7. 지옥세상의 별난 해후 94
8. 천벌 109
9. 안방 고수 작전 121
10. 결투 133
11. 귀신들의 유혹 147
12. 지옥의 병정놀이 163
13. 인간부화장 179
14. 노예장터 194
15. 마음 따라 가는 세상 211
16. 꺼부리 세상 227
17. 천추에 남길 후회 245
인공지능(AI에 대해서 나는 사실 상식이 전혀 없다. 신문과 방송에서 워낙 많이 소개가 되다 보니 이제는 그것이 일상 생활용어처럼 인식이 되고 있음에도 내가 인공지능에 대한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원래, 지능이라 하는 것은 (우리 인간과 같은 살아있는 생명체들의 인지능력을 의미하는 것이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째서 살아있는 생명체도 아닌 가공(금속물질의 기계 부속품에 불과한 반도체란 전자제품을 가지고 그것을 인공지능이라 하는 것인지 그 이유를 이해할 길이 없다. 물론, 그것이 사람의 손에 의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의미를 이해 못 해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 그러나 “지능”이란 것에 대한 문법의 새로운 해석이나, 그로 인한 해명은 들어본 일이 없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말해서 지능이란 말의 본질은 뒤바뀐 일이 없다고 하는 사실이다. 그랬기에, 생명체들의 인지능력을 의미하는 지능이나, 반도체로 만들어진 전자제품의 인공지능이나 지능의 의미는 둘 다 똑같다는 의미가 분명해 보인다. 그래서 내가 이해를 못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거니와, 이제는 인공지능의 지능 수준이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는 사실이 문제이다. 원래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 해서 세상의 주인이라 하는 것도 지능 수준이 만물의 으뜸이기 때문이라 하거니와, 그렇다며 이제는 세상의 주인도 인공지능으로 바뀌어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이 아니겠는가. 인공지능이 만물의 영장이 아니라 해서 세상의 주인이 되지 못할 이유를 내 머리로서는 도저히 찾아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는 말이지만 “AI 시대”의 슬픈 사연에 대해서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고 말할 사람이 있을는지 그것이 정녕 알고 싶다. 나도 그게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알고 있을 것이다. 이미 인공지능에게서 그 해답을 들었을 테니 말이다.

2024년 정초에
권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