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Seize the day
CH 1. 우물 안 개구리, 밖으로 나오다
1. 수능을 망쳤다
2. 니까짓 게 무슨 휴간데
3. 통통 부은 눈으로 한국을 떠나다
CH 2. 가장 큰 대륙, 아시아
1. 나답게 시작하기, 미얀마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3. 앙코르와트 말고, 캄보디아
4. 여행을 떠난 이유, 네팔
5. airport only visa의 파국, 나를 살린 네팔리와 인디안
6.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인도
7. 안녕! 팅커벨, 튀르키예
CH 3. 내 인생에 아프리카가 있을 줄이야
1. 피라미드는 지하철 위에 있었다, 이집트
2. 아프리카 대륙 속 숨겨진 보물, 에티오피아
3. 2박 3일간의 마사이마라 드라이빙, 케냐
4. “우리는 다 같은 신의 자식이야,” 탄자니아
5. 빅토리아 폭포 속에서 춤을, 잠비아
6. 꽃보다 청춘 말고 꽃보다 코메드, 나미비아
7.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 남아프리카공화국
CH 4. 경험이 경험만으로 남지 않도록
1. 여행했다고 삶이 바뀌진 않았지만
2. 두 번째 브레이크
3. 나도 작가가 될 수 있을까?
에필로그 헤매다 보니 30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의 여정
자신을 찾아 떠난 대담한 150일
“출발선을 다시 긋고 싶다”
세상에 답이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 우리는 종종 출발선에 다시 서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산에서 아프리카까지』는 바로 그 출발선에 선 모든 이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대학생 시절의 순수했던 꿈을 되돌아보며 시작된 150일간의 아시아와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베트남의 북적이는 거리, 영원의 안나푸르나를 거쳐, 미디어가 보여주지 않는 인도와 아프리카로 향하는 동안, 생각지도 못한 사건을 마주하면서 편견에 가득 찼던 자신의 가치관을 깨닫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현지인들의 친절과 배려는 저자에게 커다란 교훈을 안겨 주었고, 그 과정에서 사랑과 인간에 대한 애정을 확인한다.
“오로지 나를 위해, 미친 척 한번 해 보자”
『마산에서 아프리카까지』는 단순한 여행 이야기를 넘어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찾아가는 여정에 관한 서사이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원하는지, 현재의 위치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한, 한 사람의 용기 있는 결정과 변화의 기록이다. 삶의 여정과 그 안에서의 자기 발견과 성장의 과정이 궁금한 사람에게, 치열하고 따듯한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에게, 단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추천한다.
어설프고 무모해 보이지만
무턱대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떠난 150일의 여행
“출발선을 다시 긋고 싶다”
2017년 2월, 마산 촌년이 콩알만 한 배짱으로 퉁퉁 부은 눈을 한 채 김해공항 출국 게이트에 섰다. 손에는 편도 티켓만 달랑 쥐어져 있었다. 20년 남짓한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이었던 수능을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흘러가는 시간에 모든 걸 맡긴 채 대학도 전공도 성적에 따라 진학했다. 습관처럼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고, 멋져 보이는 선배를 따라 동아리 활동을 했다. 이곳저곳 기웃거렸지만, 취업은 결국 전공을 따랐다. 취직 후에는 통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