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인권 단체인 국제엠네스티 추천도서!
나 자신이 될 자유와 권리를 일깨우는 따뜻하고 유쾌한 그림책
누구나 태어난 모습 그대로, 원하는 대로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얼굴색이나 생김새, 성별 등을 이유로 차별받거나 배척당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서는 날마다 온갖 종류의 차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프랑스 작가, 로낭 바델의 『숨어, 아르센!』은 음악을 사랑하는 작은 쥐가 숨어 살아야만 하는 이야기를 통해, 일상에서 일어나는 차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따뜻하고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모두가 나 자신이 될 자유와 권리가 있음을 일깨우고, 다름을 다양성으로 받아들이고 포용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세상의 부당함에 침묵하지 않는 세계 최대의 인권 단체인 국제엠네스티에서 좋은 그림책으로 추천받았습니다.
“너는 쥐야. 나는 쥐가 이 집에 산다는 걸 알리고 싶지 않아.”
숨어 살아야만 하는 작은 쥐, 아르센의 행복 찾기
아르센은 음악을 사랑하는 작은 쥐입니다. 세찬 비가 쏟아지던 어느 날, 아르센은 창밖에서 장의 피아노 연주를 귀 기울여 듣고 있었습니다, 장은 창문을 열어 주었고, 그날 이후 아르센은 피아니스트인 장의 집에서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을 마음껏 듣고 연주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하지만 장이 아르센을 사랑한다고 해도 모두가 아르센을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장은 누군가 초인종을 누르면 아르센에게 얼른 숨으라고 합니다. 아르센은 다른 집 개나 고양이는 초인종이 울리면 멍멍 짖고 야옹거리며 집에 있다는 걸 알리는데, 자신은 도망치듯 화장실로 숨어야 하는 게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숨어, 아르센!”이라는 말을 듣는 게 이제 지긋지긋합니다.
어느 날, 아르센은 신문에서 가장 우아한 주인과 반려동물 커플을 뽑는 경연 대회에 관한 기사를 읽게 됩니다. 아르센은 대회에 참가하고 싶어하지만, 장은 어떻게 쥐를 개와 고양이를 위한 대회에 출전시킬 수 있을지 난처하기만 합니다.
아르센은 과연 장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