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과 상실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가꾼 꿈과 희망
하늘 위 피어나는 무지개 같은 사랑과 성장의 이야기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를 경운기 사고로 잃은 동수, 아름답고 정답지만 슬픔 어린 돌산도를 뒤로 하고 할머니와 아빠, 동수 세 가족은 서울의 옥탑방으로 떠난다. 상상과 다른 서울의 풍경 앞에서 어리둥절한 것도 잠시 새로운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잠들지만 동수가 맞이한 것은 ‘미스터 촌놈’이라는 비웃음 어린 별명과 따돌림이었다.
담임 선생님의 방관 아래 따돌림이 심해질수록 동수도 점차 신경질적인 아이로 변해갔으나, 동수의 착한 심성을 알아보고 먼저 손을 내민 친구와 학년이 바뀌고 동수를 진정으로 아껴주는 새로운 선생님들을 만나며 점차 고통을 딛고 나아가게 된다. 엄마와 마지막으로 나누었던 ‘네 꿈을 이루면 무지개로 떠서 찾아오겠다’는 약속은 동수가 힘들 때면 보낼 수 없는 편지를 적는 계기이자 힘든 일을 견뎌낼 힘이 되어주었다.
결국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와 주먹다짐을 벌인 바람에 전학을 가게 될 위기에 놓인 동수는 담임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의 도움으로 모두의 앞에서 엄마를 향해 쓴 편지를 낭독하게 되는데, 과연 엄마가 남긴 사랑과 약속은 동수의 가슴속에서 무지개로 뜰 수 있을까?
『무지개로 뜬 엄마』는 시골에서 전학 온 동수가 따돌림이라는 학교 폭력으로 인해 받은 상처와 엄마를 향한 눈물겨운 그리움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