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말
프롤로그: 어느 교사 학부모의 고백
1 교사의 시선: 가르치기 전에 살고 싶다
교실에서 죽어간 교사
등굣길에 놓인 근조화환
배웠다는 학부모가 더 무섭다
무엇이 교사를 체념하게 하는가
교사가 학부모에게 바라는 것
교사가 침묵해온 이유
나는 검은 점이다
느린 아이와 똥 묻은 팬티와 문자
초등학교 5학년생 인터뷰 우리가 바라보는 선생님과 학교
2 학부모의 시선: 나는 괴물이 아니다
오늘날 학부모로 산다는 것
나는 교권이 강화되길 원하지 않는다
누가 내 아이의 수업을 방해하는가
평범한 학부모는 억울하다
이것도 진상인가요?
중학교 1학년생 인터뷰 어른들에게 바라는 것
나는 학교 교사에게 별 기대가 없다
학교는 왜 이렇게 폐쇄적일까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배웠으면 하는 것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
아이를 위해 참아야 하는 학부모의 심정
교대 지망 고등학교 3학년생 인터뷰 그토록 오래 꿈꿨는데 너무나 흔들렸던 시간
3 학교의 시선: 우리가 보지 못한 아픔들
챗봇이 상담을 한다고요?
유니콘과 몬스터
어린이집 원장이 말하는 요즘 부모의 변화
초등학교가 이 꼴인데 중고등학교는 오죽할까요
늘봄은 늘 못 봄?
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이유
파업권 없는 자들의 파업이 말해주는 것
교장을 파면하라
장학사는 뭐 하는 사람인가
교육부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교대생 인터뷰 나는 아직 교사가 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4 공교육의 시선: 희생 없는 교실을 위하여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그 많던 교육개혁이 실패한 이유
사교육 없는 공교육이 가능한가
초등맘이 대입제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교사를 어떻게 성장하게 할 것인가
공교육을 살리는 열쇠
학교장과 교육감은 될 만한 사람이 되는가
불편한 교육
교육선택권을 돌려주세요
서울자유발도르프학교 9, 11학년생 인터뷰# 학교는 이런 곳이어야 합
《나는 87년생 초등교사입니다》
송은주 교사가 밀착 기록한
나 자신과 내 아이를 지키기 위한 교실 증언
교사는 ‘잠재적 아동학대 범죄자’, 학부모는 ‘잠재적 괴물’처럼 여기며 갈등이 고조되는 현실에서 학교는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 송은주 교사는 《다시 일어서는 교실》을 통해 흔들리는 교권과 학부모와의 갈등, 외면하는 학교 속에서 위태로운 교실 현장을 비추며, 뿌리 깊은 교육문제를 해결할 길을 찾는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날 교실은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어떤 것을 보지 못하고 무엇을 희생시키고 있는가? 더 늦기 전에 무엇을 살려야 하는가?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대생, 전현직 교사, 교장과 교감, 장학사, 교육부 관계자까지 교실과 관계된 모두의 상처와 희망을 담았다.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왜곡 없이 인식하고 공통된 시선을 발견해볼 수 있도록 한다.
삶의 학교를 향한
다섯 개의 시선
우리가 보지 못한 아픔들을 비추다
이 책은 5개의 시선으로 교육 현장을 바라본다. 1장 교사의 시선에서는 교사들을 죽음으로 내몬 악성 민원의 실체를 파헤친다. 저자는 교육법, 민원시스템, 사회적 인식 등 그 원인을 다각도로 들여다보며, 교사들의 비슷한 죽음을 막기 위해 교실과 가정에서 지켜져야 할 선을 제시한다. 2장 학부모의 시선에서는 폐쇄적이고 소통이 어려운 학교와 교사 사이에서 흔들리는 학부모의 현실을 드러낸다. 저자는 학부모-교사 간의 소통이 어떤 지점에서 어긋나는지 짚어내며, 고여 있던 양쪽의 마음이 이해의 폭을 넓히며 만나도록 한다.
3장 학교의 시선에서는 ‘늘봄학교’ ‘챗봇 민원시스템’ 등 학교의 운영 방식과 교육 정책에 책임이 있는 교장, 장학사, 교육부 리더의 역할을 질문한다. 저자는 현장을 잘 알고 있는 교사로서 학교 실정에 맞는 정책과 교육시스템에 한발 다가선다. 4장 공교육의 시선에서는 사교육과 대안학교 사이에서 공교육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 저자는 아이를 공립학교에 보낸 부모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