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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들어서 읽어라
저자 김용주
출판사 좋은땅
출판일 2024-04-03
정가 17,000원
ISBN 979113882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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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추천사

첫 번째 순례: 출생에서 고백록(confessio을 쓸 때까지

1. 축구의 펠레와 같은 사람
2. 마마보이
3. 타가스테서의 교육, 방황 그리고 카르타고 유학생활
4. 호르텐시우스를 통하여 삶의 목표를 바꿈
5. 마니교의 청문자가 되다
6.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의 아들은 망하지 않는다
7. 밀라노에서 수사학 교수가 되어 황제의 곁으로
8. “나는 밀라노에 왔노라, 암브로시우스 감독님에게로”
9. 플라톤주의자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마니교에서 빠져나오다
10. 무화과나무 아래의 회심
11. 세례를 통한 새 출발, 어머니와의 영원한 이별
12. 히포(Hippo의 가톨릭교회의 감독이 되다

첫 번째 순례의 백미: 고백록(Confessio

1. 고백록을 쓴 목적
2. 행복
3. 기억
4. 시간
5. 창조

두 번째 순례: 히포(Hippo의 감독으로의 취임과 초기의 주요 저서들

1. 히포의 감독으로 취임하다(396
2. 참된 종교에 관하여(De vera religione
3. 자유의지에 관하여(De libero arbitrio

세 번째 순례: 히포의 감독으로서 당시 세력을 떨치던 이단들과의 논쟁

1. 도나투스 논쟁
2. 펠라기안 논쟁
1 공로의 죄악성과 사면 그리고 유아들의 세례에 관하여(De peccatorum mertis et remissione et de baptismo parvulorum:411
2 영과 문자에 관하여(De spiritu et littera
3 율리아누스를 반박함(Contra Julianum
4 세 권의 펠라기안 반박서를 통해 바울의 신학자로 되어 감

네 번째 순례: 마지막 대작인 신국론(De civitas dei과 죽음

1. 집필 목적과 시기
2. 땅의 도성(civitas terrenae과 하나님의 도성(civitas dei
1 두 도성의 기원: 삼위일체 하나님
2 두 도성의 특징들
- 자기 사랑과 하나님 사랑
- 두
방황을 끝내고 확신의 길로

『들어서 읽어라』는 『고백록』과 『신의 도성』의 저자인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와 그의 저서들에 관해 서술한 책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우리 개신교에서, 특히 종교 개혁의 정신을 이어받는 보수 진영에서 아우구스티누스 연구가 미흡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신학교에서 교회사를 가르칠 때 그를 중요하게 다루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밝히며 그가 왜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에 집중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의 주요 저서인 『고백록』과 『신의 도성』 외에도 다른 책들인 『자유의지론』, 『참된 종교에 관하여』, 『삼위일체에 관하여』, 펠라기안 논박서들인 『영과 문자』, 『자연과 은혜』 등의 책들에 대해서도 소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집필하였다.

이 책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를 시간 순서대로 써 나가면서 중간중간 시기별로 그가 썼던 중요한 책들을 소개하고, 그가 그 시대의 교회의 적들과 어떤 논쟁들을 벌였고 그런 논쟁들의 쟁점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자세하고 깊게 설명하기보다는 짧게 쓰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명료하게 쓰면서도 내용이 가벼워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저자는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세 가지를 제시한다. 첫째로는 신자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서 그리고 기독교 사상의 심오함을 맛보기 위해서. 둘째, 21세기 교회의 정체성과 나아갈 방향을 잡기 위해서, 셋째, 오늘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목회의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그를 읽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목회자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고 어떻게 교인들을 대해야 하고, 이단들이 날뛰는 현실에서 교회가 어떻게 싸워야 할지에 대한 교훈들을 제공한다.

아우구스티누스가 진리를 찾아 방황할 때, 우연히 옆집에서 들려오던 목소리로 해답을 찾았듯이 진리를 찾아 방황하는 신도들에게 저자는 권하고 있다. “Tolle et lege”(들어서 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