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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학교상담사례개념화
저자 방기연
출판사 박영스토리
출판일 2024-03-25
정가 12,000원
ISBN 9791165199906
수량
01 사례개념화 _ 10
02 상담목표와 전략 _ 22
03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_ 32
04 틱 _ 46
05 스마트폰 과의존 _ 60
06 학습 _ 74
07 진학 _ 86
08 자해 _ 98
09 비행 _ 112
10 내담자의 보호자 _ 126
서문

학교상담자의 전문성을 위하여
상담자가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사례개념화를 상담 초기에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렇게 중요한 역량임에도 불구하고 상담자로서 교육과 수련을 받는 동안 구체적인 도움을 제공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본 도서를 통해 상담자 스스로 사례개념화 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전문상담교사는 심리학을 학부에서 공부하고 필기시험을 통해 선발되며, 임용 전에 수련을 받을 기회가 없다. 직업안정성이 보장되어 상담 역량을 갖추려는 개인적인 목표가 없다면, 학교의 행정 및 멘토링 정도의 상담을 제공하고, 일반적인 상담 사례도 외부 전문가에게 의뢰할 수 있다.
그런데 내담자 입장에서는 초등학교 때 Wee 클래스에서 처음 상담을 접하기 때문에,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전문상담교사는 상담에 대한 일반인의 인상을 형성하는 데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전문상담교사는 직업안정성에서 더 나아가 상담전문성을 보완하려는 노력을 의도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다.

사례개념화와 소진
사례개념화 역량 향상은 상담자의 소진을 예방한다. 초보상담자는 사회적 대화와 상담적 대화가 다름을 인식한다. 상담적 대화를 진행할 수 있게 된 후에는 내담자를 이해하기 위해 확인해야 하는 정보와 변화를 돕기 위해 확인해야 하는 정보를 수집하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이 시점에는 정서적 지지치료만으로도 호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내담자에게 효과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사례개념화가 잘되지 않는 사례의 경우에는 수퍼비전을 받으면 내담자를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다.
그런데 전문가 자격증을 획득하고도 사례개념화가 되지 않을 때 상담자는 소진된다. 상담자는 자신이 사례개념화가 되지 않는다고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상담활동에서 이전처럼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유난히 저항하는 내담자가 많다고 느끼거나, 예상치 못하게 내담자가 조기 종결을 알려와서 스스로 무안해지는 경험을 한다. 개인적인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라면 사례개념화 역량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