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4
part 1 왜 수학은 어려울까? 11
01 초등학교 4학년, 수포자가 되는 이유
02 잘못된 수학 공부법이 독이다
03 초등수학은 암기수학이다?
04 선행학습을 빨리하면 수학 성적이 오를까?
05 수학이 다른 과목보다 어려운 이유
06 수학은 빨 리가 통하지 않는다
07 문제를 많이 풀어도 수학 성적이 안 오르는 이유
part 2 초등수학 문해력이 전부다 65
01 수학선생님이 언어 독해를 말하는 이유
02 수학도 독해력이 필요하다
03 서술형 문제는 왜 많이 틀릴까?
04 수학 개념을 알아야 문제를 풀 수 있다
05 수학은 생각을 하기 위한 과목이다
06 수학, 왜 틀린 문제를 또 틀릴까?
07 수학은 논리적 언어체계이다
part 3 수학 공부의 원동력은 성취감에 있다 113
01 수학에서 작은 성공을 맛보게 하자
02 궁금한 것은 못 참아요
03 수학 문제를 잘 풀면 신이 나요
04 매일 하니까 자신 있어요
05 칭찬의 힘으로 만드는 수학 근자감
06 자기주도학습은 성취감을 높인다
07 수학을 잘하는 과목보다 좋아하는 과목으로 먼저 만들어라
part 4 기본으로 시작해야 멀리 갈 수 있다 215
01 수학은 말과 글로 되어 있다
02 내 아이를 아는 것은 수학 실력 향상의 지름길이다
03 수학 공부 습관의 시작은 초등학교부터이다
04 칭찬은 내 아이 수학 성적도 올린다
05 초등수학, 혼공의 시간이 필요해
06 기본으로 시작해야 멀리 갈 수 있다
문해력 열풍은 여전히 거세다. 글을 읽어도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거나, 말을 들어도 뜻을 헤아리지 못한다면 대화도 쉽지 않지만, 공부도 어렵다. 책 읽기를 중요시 여기되 다방면으로 권수를 늘리는 양의 독서뿐 아니라, 제대로 읽고 깊이 이해하고 의견을 표현할 줄 아는 글쓰기와 토론 등의 독후활동이 강조되는 것도 그런 맥락이다.
저자는 문해력, 그중에서도 수학문해력을 강조한다. 초등학생이 국어를 포기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수학을 포기한다는 ‘수포자’들이 초등 4학년 교실에서 빈번하게 발견된다는 것은 놀랍다. 수학은 대학입시까지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과목이 아닌가? 초등교사로서 특히 수학을 좀 더 잘 가르쳐보고자 ‘영재수학 전문과정’까지 수료한 저자의 안타까움은 더 클 수밖에 없었는데, 이 책은 20년을 초등학교 현장에서 관찰한 결과물이자, 수포자에서 수학을 재밌어하고 잘하는 아이로 만들어낸 과정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너 단원평가 몇 점 받았어?” 엄마들이 너무 쉽게 던지는 한마디가 내 아이를 수포자로 만들지 않았는지, 빨리빨리 많이많이를 독려하며 학원으로 숙제로 뺑뺑이 돌린 결과 어린 수포자들을 양산하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초등공부 수학문해력 하나로 끝난다> 초고를 읽고 ‘문해력 위에 수학문해력이 있다’는 판단에서 과감하게 제목을 정했다. 수학문해력은 문장의 의미, 문장과 문장 사이의 함의, 연결된 문장이 말하고자 하는 주장을 읽어내는 능력인 문해력에, 글을 숫자로 숫자를 글로 표현하는 매체 간의 이동, 기하학(도형이라는 3차원적 영역을 수와 식, 글로 풀어 설명하고 정리한다는 점에서 논리성, 합리성, 창의성, 상상력까지 두루 갖출 수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 수학문해력이 바로잡힌다면 공부가 참 쉽고 재밌어질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지금은 인공지능시대! AI가 우리의 생활은 물론 미래 교육까지 어떻게 바꿔 나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넘어 이를 수식화하고 기하학적로 사고하는 능력까지 갖춘 수학을 잘하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