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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나, 너 우리의 일과 권리 탐구생활 : 노동과 노동인권 이야기 - 착한 사회를 위한 탐구생활 시리즈 (개정판
저자 배성호, 이수정
출판사 파란자전거
출판일 2024-04-10
정가 13,900원
ISBN 9791192308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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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말

제1장 일하는 사람들이 궁금해요

1. 노동이란 무엇일까?
- 밥상에 숨겨진 비밀
- 문화유산에 숨겨진 비밀
- 생활에서 마주하는 일과 노동
- 국제노동기구가 노벨 평화상을 받은 까닭

2. 노동자는 누구일까?
- 연예인, 운동선수, 우리 선생님의 공통점
- 노동자는 언제부터 생겼을까요?
- 산업 혁명 당시 노동자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 ‘노동자의 날’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 청계천에 왜 젊은 청년의 동상이 세워졌을까요?

3. 노동의 얼굴들
- 같은 일을 하는데 왜 차별 대우를 받을까요?
- 손님은 왕이라고요?
- 우리도 노동자이고 싶어요
- 일하기 위해 다른 나라로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요?
-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일터, 어때야 할까요?
- 알바, 청년들이 권리를 찾기 위해 만든 것은?
- 왜 초등학생은 아르바이트를 못 해요?

활기찬 일터, 행복한 노동자 : 내 주변 숨은 노동자 찾기

제2장 일하는 사람이 누려야 할 권리

1.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으며 일할 권리
- 누구나 자유롭게 선택하고 일할 권리가 있어요!
- 19세 이상만 모집하다니, 반칙 아냐?
- 6개월 알바니까 권리가 반으로 줄어든다고요?
- 말로 하면 잊어버리니까 문서로 정하는 걸까요?
- 하루 노동시간 기준이 법으로 정해져 있어요
- 최저임금은 임금을 적게 줘도 된다는 뜻인가요?
- 떼인 임금 포기하지 말아요
- 쉬는 것도 권리라고요?
- 갑자기 그만두라고요?
- 일을 안 할 땐 먹지도 말라고요?

2.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권리
- 실수했을 때도 안전해야 진짜 안전이겠죠?
- 실수해서 다쳤으니 치료해 줄 수 없다고요?
- 어떤 물질을 다루는지 알려 줘야 해요
- ‘그만!’ 하고 외치는 것도 권리야!
- 일은 안 주고 놀기만 하라면?
- 고객의 폭력적인 말과 행동 꾹꾹 참아야 할까요? - 그것도 성희롱이야!
- 누군가 계속 보고 있는 듯한 이 느낌은 뭐지?
- 학교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_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분신 50년 그 후

1931년 일제 강점기, 평양 고무공장에 다니는 여성 강주룡은 열악한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의 임금을 깎겠다고 하자 “임금을 못 받아 굶어 죽으나 파업하며 굶어 죽으나 마찬가지”라며 76시간 동안 단식하며 을밀대 지붕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였다. 1970년 20대 청년 전태일은 청계천 봉제공장의 어린 여성 노동자들의 참혹한 현실을 고발하기 위해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라며 분신했다. 그리고 2020년은 전태일 분신 50주기를 맞는 해이다. 그러나 지금도 생존권과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높은 곳에 올라가 힘겨운 싸움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와 가족과 동료의 생존을 위해, 편견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 더 나은 일터와 행복한 삶을 위해 수많은 사람이 힘겨운 싸움 앞에서 무수한 희생을 치러야만 했고, 치르고 있다.

요즘도 버스나 지하철 파업을 하면 불편함을 호소하며 얼굴을 찡그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지하철과 버스를 움직이는 노동자의 노동조건이 안전해야 시민의 발도 안전하게 굴러갈 수 있다. 평소 불편함을 모르고 살 수 있는 건 세상 곳곳에서 자기 역할을 다하는 노동자들 덕분이다. 그러니 파업이 불편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우리가 불편을 당연하게 생각해야 노동자도 더 나은 노동조건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불편함을 불평하고 얼굴을 찡그리기 전에 왜 파업을 하는지에 관심을 갖고 ‘노동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인간다운 삶을 위한 우리의 권리를,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서로의 노동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향한 행복한 첫걸음

《나, 너 우리의 일과 권리 탐구생활》은 노동자를 가족으로 둔, 그리고 앞으로 미래의 노동자가 될 어린이, 청소년에게 노동, 노동자에 대한 올바른 상을 심어 주고, 더불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꼭 지켜져야 할, 그리고 모두가 알아야 할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를 알려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