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1 먹고, 마시고, 기도하라
― 식량: 최전방 이야기
2 내가 탄 비행기에 대체 무슨 일이?
― 항공기: 치열한 공중전
3 탄소격리를 위한 숲
― 나무 이야기
4 자동차 연료탱크 속 탄소
― 석유: 연료 이야기
5 세 도시 이야기
― 도시 편
6 클린 다크 스프레드
― 탄소에 가격표 붙이기
7 잉여 배출권 거래
― 탄소 도난 사건
8 커피와 커피 잔
― 포스트 탄소경제를 위한 준비
후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찾아보기
기후변화가 불러올 대재앙, 이를 해결하기 위한 탄소 거래제
소리 없이 벌어지는 국제 전쟁과 거대 기업의 음모를 파헤치다!
기후변화로 인한 ‘정상성의 종말’로 더 이상 예측이 불가능해진 미래
자연 질서의 파괴가 불러올 대재앙을 막기 위해 나타난 탄소 거래제와 탄소 시장
치밀한 탐사를 통해 경제라는 측면으로 접근하여 환경 문제를 진단한 화제의 논픽션
〈초이스Choice〉 선정 2015 최고의 도서
과학자들은 기후변화가 불러온 혼란을 설명하기 위해 ‘정상성의 종말the end of stationarity’이라는 용어를 고안했다. 과학자들은 이제 더는 과거의 경험에 기초하여 강수량이나 기온, 기상재해를 예측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던 끈이 닳아 없어져가는 것은 자연계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다. 기후혼란은 기존의 정치·경제 패러다임을 뿌리 뽑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떠오르게끔 만들었다. 기후변화는 재무적 리스크를 이해하는 방식을 바꿔놓았고, 경제적 성과를 평가하는 잣대를 다시금 정의했다. 각국의 국경선을 넘나드는 새로운 연결 고리를 만들었으며, 지정학적 균형 상태를 깨뜨렸다.
《정상성의 종말-기후 대재앙 시나리오》는 베테랑 저널리스트인 마크 샤피로가 탄소의 숨겨진 비용이 문제를 일으키는 지역과 어떻게든 그 문제에 대처하려는 지역을 오가며 정치, 경제 및 환경 분야에 일어나는 변화를 끈질기게 추적, 탐구하여 집필한 책이다. 저자는 캘리포니아주의 메마른 농지를 지나 브라질의 정글로, 세계 최대의 생산 중심지인 중국으로, 유럽의 탄소 거래소와 그곳에서 벌어지는 최첨단 범죄의 세계로, 항공기의 탄소 배출에 가격표를 붙이려는 시도가 무역 세계대전을 불러온 항공 산업계로 독자를 이끈다. 그리하여 자신이 밝혀낸 충격적인 진실을 세상에 폭로하고자 한다.
출간 당시 관련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로부터 새로운 시각으로 환경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