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Ⅰ. 황금 보검은 신라인이 만들었을까?
Ⅱ. 언제, 어디서, 누가 만들었을까?
Ⅲ. 어떻게 신라에 전해졌을까?
Ⅳ. 황금 보검의 주인은 누구일까?
나가는 말
용어 해설
참고 문헌
누구나 아는 황금 보검에 담긴, 아무나 알지 못했던 이야기
수동적인 정보 습득에서 주체적인 역사 경험을 제안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이 심도 있는 유물 해설서를 내놓았다. 많고 많은 전시품 중에서도 국립경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10가지 유물을 선정했다. 큐레이터의 관점에서 정보 전달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의 전시 방식에서 관람객이 주체적으로 다양한 역사를 경험하게 하는 현재의 과정으로 변화하는 경향에 맞추었다. 화려한 유물만큼이나 선명한 사진이 풍부하게 수록되어 감탄과 설렘을 느끼게 한다.
황금 보검은 누가 만들었을까?
계림로 14호분에서 발견된 황금 보검은 여러 면에서 신라의 칼과는 확연히 달랐다. 황금 보검과 비슷한 유물은 오히려 유럽과 중앙아시아에 폭넓게 분포돼 있었다. 유사한 형태를 가진 유물을 다양하게 탐색하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실시한 성분비 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황금 보검의 제작 집단과 생산지를 추정했다.
황금 보검은 머나먼 저 서쪽 나라에서 어떻게 신라에 들어왔을까?
중앙아시아에서 제작됐다고 추정되는 황금 보검은 언제 어떻게 신라에 들어와 경주의 작은 무덤에 묻히게 됐을까? 그동안의 연구를 통해서 신라의 대외 교류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알아보고, 황금 보검의 이동 경로를 추정해 본다.
무덤의 주인은 서역인이었을까?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었을까?
이토록 독특한 보검이 발굴된 무덤은 매장 형태도 특이했다. 발굴된 유물의 복식품으로 미뤄 볼 때 남성 두 명이 나란히 누워 있었다. 나란히 누워 있기에 순장도 아니었고, 나중에 합장한 것도 아니었다. 어떤 사연이기에 두 남성이 한 무덤에 같이 묻히게 됐을까?
국립경주박물관 기획 시리즈: 신라 천 년을 대표하는 10가지 인기 보물의 완벽 해설 가이드북
전, 현직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들과 국내 최고의 연구자들이 유물의 발굴부터 최근 연구 결과로 알아낸 새로운 사실까지, 전시실에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