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릿느릿 달팽이가 되어 볼까? 꼬~끼오 닭은 어때?
자세히 관찰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다 보면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책 속에는 빨간 모자를 쓴 귀여운 아이가 동물 친구들과 함께 여러 사물을 흉내 내며 손놀이하는 모습이 즐겁게 펼쳐집니다. 흉내 내는 대상은 물고기, 토끼, 닭, 나뭇잎, 달팽이, 오뚝이처럼 하나같이 아이들에게 친근하고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사물들이지요. 각각의 특징과 생김새를 살려 표정을 짓고 손으로 표현하는 모습은 보고 있기만 해도 깜찍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손가락을 쫙 펴서 만든 보자기를 두 개 맞붙이면 물고기가 되고, 따로 떼어 놓으면 나뭇잎이 되거나 수탉의 멋진 볏과 꽁지 깃털이 되는 등 다양하게 변신하는 과정을 보는 것도 재미있고 흥미롭지요.
물고기가 된 아이는 어느새 바닷속을 헤엄치고, 나뭇잎이 되는 순간 바람을 타고 휘익 날아갑니다. 상상력을 펼쳐 덧붙인 이야기 속에는 리듬이 풍부한 의성어와 의태어 표현이 가득 담겨 있어 읽는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살랑살랑’ 아기 물고기가 여행을 가고, 아기 토끼가 ‘깡충깡충’ 하늘 높이 점프하고, 수탉이 ‘꼬끼오’ 울며, 달팽이는 ‘앙금앙금’ 기어가지요.
주변과 새로운 사물을 인지하고 손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사물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집중력과 관찰력이 자랍니다. 상상력을 발휘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면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져요. 자유롭게 표현하고 노랫말을 바꿔 부르면 나만의 ‘주먹 가위 보’ 노래가 생겨납니다. 《주먹 가위 보 무얼 만들까? : 흉내 내기》와 함께 엄마랑 아이랑 즐겁게 손놀이를 하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세요.
손으로 만들고, 신나게 놀자!
튼튼한 우리 아이를 위한 소근육 발달 놀이책!
손과 손가락에 있는 소근육은 뇌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손을 활발하게 움직일수록 뇌 기능도 발달합니다. 손놀림이 점차 섬세해지고 정교한 손 조작이 가능해지는 만 1세부터 3세까지의 아이들이 손을 많이 사용하게 하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