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제1장. 과학과 음악이 공존하는 MIT
AI 시대, 인문학은 왜 중요한가?
MIT 음학학과의 역사
제2장. 인간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
「서양 음악사 입문」창조의 역사를 배우다
「월드 뮤직 입문」세계의 음악을 경험하다
「오페라」다양한 정동의 표현과 양식을 익히다
「비틀스」복합적인 표현을 읽어내다
제3장. 음악의 구조와 창조
「화성과 대위법Ⅰ」구조를 배워 활용하다
「조성 음악 작곡Ⅰ」곡 안의 다양한 흐름을 이해하다
「20세기 음악 작곡」새로운 세계관에 도전하다
제4장. 새로운 관계의 탐구
「인터랙티브 뮤직 시스템」새롭게 즐기는 방법을 개척하다
「랩톱 앙상블」다양한 상호작용을 시도하다
제5장. 서로 다른 것들의 융합
「실내악」타인과 협업을 이루다
「MIT 심포니 오케스트라」자연에 귀를 기울이다
제6장. 창조성 향상을 위한 MIT식 미래 교육
자신의 능력을 이해하기
다양성 존중하기
틀에서 벗어나 낯선 상황에 대처하기
융합하여 구상하기
제7장. 창조성의 현재와 미래
관찰과 발견 : 표층에서 심층으로
이야기의 상상 : 어디까지 진행될까? 계속 가도 괜찮을까?
의식의 성장 : 진화한 생각을 토대로 미래를 그리다
사랑 : 창조의 근원은 어디에나 있다
마치며
감사의 말
“음악을 통해 사회와 통섭하다!”
과학과 음악이 공존하는 MIT
국내에서도 많은 교육 기관이 미래 교육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인다. 세계적인 교육 트렌드인 ‘학문간 융합’을 내세우며 메타버스, 증강 현실, 코딩 등을 활용한 다양한 융합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교육계에 있어 이러한 융합적 시도들이 이루어지는 이유는 사회와의 통섭이 가능한 사람만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미래에 닥칠 여러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고 이는 곧 또 다른 미래 혁신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음악은 여러 분야와의 통섭을 가능하게 하는 아주 탁월한 연결고리이다.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공통적인 감정을 공유하고 이에 함께 공감한다. 음악은 그 시대의 이념이나 철학을 담고 있기도 하다. 때문에, 음악사를 공부하면 그 시대의 문화나 사상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작곡을 공부한다면 악곡을 만드는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내면의 창조성을 자극할 수 있다. 때로는 음악과 테크놀로지를 연계하여 전혀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 책에서 소개된 MIT 텐저블 미디어 그룹은 ‘뮤직보틀’이라는 텐저블 인터페이스 작품을 선보였다. 테이블 위에 놓인 병의 코르크를 제거하면 각각의 병에서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소리가 울려 퍼지며 클래식 곡을 연주한다. 소리에 따라 테이블 조명색이 바뀌게끔 디자인된 흥미로운 작품 ‘뮤직보틀’은 음악과 기술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인다. 이처럼 음악은 적용할 수 있는 폭이 굉장히 넓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 음악을 통해서 세상과 적극적으로 통섭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창조, 혁신에 있어서 음악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미래와 혁신을 위한 MIT만의 창조성 교육 대공개!
MIT는 이러한 음악의 가능성을 일찍이 알아보고 지금껏 다양한 음악 수업을 활용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우수하게 길러왔다. 책에 소개되고 있는「랩톱 앙상블」이라는 수업에서는 컴퓨터를 악기로 사용해 다양한 곡들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