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비즈니스 환경,
짧은 문구 한 줄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가른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활발히 진행되고, 사람들의 앱 서비스 이용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오늘날, 각종 스마트 기기에서 고객이 마주하는 화면은 고객과 소통하는 중요한 접점이 되었다. 사용자를 중심에 두고 서비스 사용의 전체 과정을 사용자 경험에 맞춰 디자인한 ‘UX 디자인’과 함께, 사용자의 마음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라이팅 기술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UX 라이팅(User Experience Writing’이다.
UX 라이팅은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둔 메시지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신규회원가입’ 버튼과 ‘무료로 체험하기’ 버튼 중에 사람들은 어떤 걸 선택할까? 사용자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와 니즈를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와닿는 표현으로 제시할 때 이것은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진다. 수없이 쏟아지는 서비스들 가운데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받기 위해서는 UX 라이팅은 이제 필수다.
사용자에게 다가가 행동하게 만들려면?
사람은 어떨 때 쾌적함을 느끼고, 어떤 식으로 말해야 마음을 놓을까? 앞으로는 이렇게 사람을 중심에 둔 서비스적 사고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넷플릭스나 나이키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이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자신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그 답을 제시하며 비즈니스 성과를 올리고 있다. 비결이 무엇일까?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용자를 잘 알아야 한다. 하지만 사용자를 떠올리는 것은 생각보다 막연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글을 쓴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UX 디자인 프로세스를 활용한 구체적인 라이팅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페르소나 기법, 고객여정지도, 프로토타이핑 만들기 등을 통해 사용자에 대해 면밀하게 파악하여 그들이 불편해하는 부분이나 문제를 해소시키는 방법을 정확히 짚어 준다. 독자들은 제시된 방법론들을 직접 경험해 보면서 UX 라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