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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삶과 국가 - 나남신서 1685 (개정판
저자 오인환
출판사 나남출판
출판일 2024-03-25
정가 38,000원
ISBN 978893004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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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머리말 / 초판 머리말 / 프롤로그: 이승만 신화를 있는 그대로 조명한다

이승만의 성장기와 청년기
미국유학 때 왕손임을 과시해 / 배재학당 졸업 뒤 독립협회 활동에 참여 /
이승만, 감옥행이 오히려 대성 발판 쌓게 해 / 밀사, 유학의 두 가지 목표로 미국에 가 /
5년 만에 초스피드로 학사-석사-박사 따내 / 귀국했던 이승만, 다시 망명길에 올라 /
이승만, 하와이에서 독립운동 장기포석 깔아 / 하와이 리더십 분쟁,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

이승만과 상해임시정부
전문, 통신원 통해 원거리 통치 시도해 / 상해임정, 출발부터 먹구름 /
초기 구미위원부 활발하게 활동해 / 상해임정, 미국으로 옮겼어야 옳았다 /
이승만 요인은 빙산의 일각일 뿐 … / 지정학적 역할분담론 정립했어야 /
이승만의 ‘워싱턴 외교’, 열강 외면으로 좌절 / 불우한 시절 맞이했으나 좌절 않고 버텨 /
흥업구락부, 이승만의 국내지지 교두보 / 일본의 만주 침략 맞자 독립외교 재개해 /
미모의 프란체스카와 사랑에 빠지다

이승만과 태평양전쟁
미국, 전쟁 끝날 때까지 임정 승인 안 해 / 미국, 한국 독립운동세력의 통합 요구 /
대일전 무장투쟁 가능성 있었는가 / 일본 항복으로 OSS와의 협동작전도 무산 /
‘임정 승인’을 방해한 외인론은 … / 이승만, 김구, OSS와 공동작전 마련해 /
임정 승인을 둘러싼 국민당의 이중 정책 / 미국이 ‘임정 승인’ 안 한 것은 소련 때문 /
이승만, 왜 ‘좌ㆍ우 연합참전’ 반대했나 / 이승만 전시외교의 공과 과

해방정국
하지 장군, 점령지침도 없이 한국에 진주해 / 박헌영의 인공 선포는 첫 단추 잘못 끼운 것 /
미 국무부, 이승만의 귀국길을 방해해 / 김구와 박헌영, ‘독촉’에 참여 거부 /
반탁운동으로 우익이 정국 주도권 잡아 / 한민당, 이승만에 협조하며 돌파구 마련 /
박헌영의 전략미스가 이승만에 반사이익 줘 / ‘좌우 합작’은 서투른 정치공작 /
뒷전에 밀린 이승만, 도미외교로
‘이승만 죽이기’와 ‘이승만 신드롬’을 넘어

최근 이승만 대통령의 일생과 업적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서고,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에 100억 원이 모이면서 ‘이승만 신드롬’이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올랐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과 건국기 역사를 얼마나 가르치지 않았는지, 그에 대한 국민들의 목마름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케 한다. 이것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국민이 현대사를 제대로 알고 바른 역사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는 데 힘을 보태고자 저자 오인환은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삶과 국가》 개정판을 11년 만에 펴냈다.

이 책은 우리가 이승만을 어떻게 기억하며, 얼마나 제대로 평가하는지, 과연 우리는 그에 대해 합의된 인식을 공유하는지 묻는다. 이러한 질문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이승만에 대한 재인식이 결국 대한민국 현대사에 대한 재인식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그에 대한 평가는 좌우 이데올로기에 치우쳐 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었다. 저자 오인환은 이러한 현실을 지적하며 한국이 “건국과 산업화를 부정하는 모순적 상황”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한다. 이데올로기를 벗어난 이승만 재인식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 그의 저서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삶과 국가》가 이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이승만의 역사적 실체를 심층취재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과 주필을 역임하고 역사비평 저술에 전념하고 있는 저자 오인환은 이승만, 김영삼, 박정희 등 세 대통령의 평전을 모두 쓴 흔치 않은 기록의 보유자이다. 한국현대사 탐구를 이어온 저자는 마치 현장을 취재하듯이 방대한 자료에서 옥석을 가려내고 날카롭게 분석하여 이승만의 역사적 실체를 밝혀냈다. 또한 이승만 미화나 이승만 비난으로 치우치지 않고 심층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이승만의 일대기를 복원했다. 세계정세를 꿰뚫어보고 남한 단독 건국을 주도함으로써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한 노련한 정치가이자 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