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궁궐 탐험대 대원들에게
-경복궁 탐험 지도
광화문 : 위풍당당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 월대 : 광화문 앞에 다시 펼쳐진 길
해태 : 경복궁 대표 지킴이
영제교 : 여덟 마리 경비병과 함께 궁궐을 지키는 다리
│주제 탐험 코스 ①│동서남북 네 개의 문을 찾아서
근정전 : 임금의 위엄을 상징하는 중심 건물
사정전 : 조선 임금의 집무실
강녕전 : 임금의 건강을 기원하는 집
교태전 : 뒷마당에 꾸민 왕비의 품격
경회루 : 조선의 국가 공식 연회장
자선당 · 비현각 · 계조당 : 미래의 임금을 키워 내던 공간
│주제 탐험 코스 ②│화재를 막기 위한 상징물을 찾아서
소주방 : 왕실 가족의 음식을 책임진 부엌
자경전 꽃담 : 경복궁에서 만나는 야외 미술관
자경전 : 왕실 최고 어른을 향한 효를 담은 집
향원정 : 고종과 명성 황후의 개인 정원
태원전 : 세상을 떠난 왕과 왕비가 머물던 곳
건청궁 : 고종이 지은 궁궐 속 궁궐
집옥재 : 최신 유행으로 지은 고종의 서재
│주제 탐험 코스 ③│고종의 흔적을 찾아서
-탐험! 경복궁 역사
-참고 문헌
걷고,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상상할 때 마주하는 ‘즐거운 충격’
_어린이를 위한 ‘살아 있는’ 궁궐 탐험 방법!
높이 솟은 건물들, 사방으로 넓고 길게 뻗은 대로, 수많은 차와 사람들로 북적이는 서울 한복판에 ‘궁궐’ 다섯 개가 자리 잡고 있다. 500여 년간 조선의 임금과 왕실 가족이 살던 집이자 나랏일을 펼치던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이 그 주인공이다. 궁궐은 사료나 책에만 남아 있는 언젠가 존재했던 과거의 장소가 아닌, 우리가 직접 걸으며 조선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살아 있는’ 현장이다.
작가는 대학에 입학해 처음으로 떠났던 문화재 답사 현장에서 빈터에 덩그러니 남겨진 차가운 돌탑, 수백 수천 년 시간을 견디며 허물어지지 않고 서 있는 성벽을 마주한 순간 책 속에 평면으로 누워만 있던 역사의 한 장면이 입체로 살아나 펼쳐지는 것을 ‘체험’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때 받은 ‘즐거운 충격’을 어린이들과 나누기 위해 <어린이 궁궐 탐험대> 시리즈를 펴냈다.
책으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감각으로 얻는 무언가가 문화재 현장에 있었던 거죠. 답사 현장 주변을 직접 걸어 보고, 흙이나 돌을 두 손으로 만져 보면서 말이에요. 절터에 아무렇게나 자라는 잡초의 냄새를 맡기도 하고, 바람 소리를 귀 기울여 듣기도 하고요. _작가의 말 중에서
<어린이 궁궐 탐험대> 시리즈는 궁궐의 역사와 건축물의 특징, 그곳을 거쳐 간 인물들의 계보 등 방대한 역사 지식을 잘 정리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이 궁궐에 쉽게 와서 즐기고 돌아갈 수 있을지, 또다시 설레는 마음으로 궁궐에 발걸음하게 할지를 숱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그저 가만히 앉아 읽어도 좋지만, 들고 나가 궁궐 곳곳을 걸을 때 비로소 진가를 발휘한다.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궁궐에 새겨진 이야기를 따라 걷고,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다 보면 글이 다 담지 못한 역사적 상상력과 감수성이 싹트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계속해서 출간될 《재밌게 걷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