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캐서린 R. 스팀슨·길버트 허트 / 박미선 옮김 7
1장 신체들 캐럴 스미스-로젠버그 / 황주영 옮김 35
2장 문화 케이트 크레헌 / 조혜영 옮김 65
3장 욕망 로런 벌랜트 / 윤조원 옮김 99
4장 민족성 아나 삼파이오 / 우효경 옮김 141
5장 지구화 칼라 프리먼 / 윤수련 옮김 167
6장 인권 엘리자베스 스완슨 골드버그 / 정인경 옮김 201
7장 정체성 래윈 코널 / 김보명 옮김 223
8장 정의 제인 맨스브리지 / 정인경 옮김 253
9장 친족 재닛 카스틴 / 이경란 옮김 291
10장 언어 데버라 캐머런 / 조혜영 옮김 323
11장 사랑 로런 벌랜트 / 윤조원 옮김 349
12장 신화 웬디 도니거 / 황주영 옮김 379
13장 자연 앤 파우스토-스털링 / 김보명 옮김 413
14장 포스트휴먼 루스 A. 밀러 / 이경란 옮김 449
15장 권력 웬디 브라운·조앤 W. 스콧 / 김보명 옮김 471
16장 공과 사 마이클 워너 / 이진화 옮김 503
17장 인종 호텐스 스필러스 / 윤수련 옮김 553
18장 규제 주디스 버틀러 / 이현재 옮김 579
19장 종교 리자이나 M. 슈워츠 / 황주영 옮김 603
20장 섹스·섹슈얼리티·성적 분류 데이비드 M. 핼퍼린 / 윤조원 옮김 633
21장 유토피아 샐리 L. 키치 / 이경란 옮김 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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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모든 여성학과 젠더 연구자들이 참고해야 할 필독서. 이 책은 젠더 연구에서 다루는 핵심적 용어들을 명료하게 설명하면서도, 과연 그 설명이 현실적으로 적절하며 충분히 성찰적인지 끊임없이 질문하며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여성학이라는 분과 학문의 경계를 넘어 인류학, 문학, 철학 등 주변 학문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참조하는 글들을 읽고 있노라면, 어느새 나 자신이 지적으로 날카롭게 벼리어지고 내용적으로 풍성해짐을 느끼게 된다. 책장에 꽂아 놓고 두고두고 읽을 좋은 책.”
- 이현정(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젠더가 성차를 조직하고 정의하는 페미니즘의 주요 분석 개념으로 등장한 1960년대 이후 어쩌면 우리는 젠더에 대한 관습적인 정답을 반복하거나, 이 개념을 오해하거나 해체하는 데 힘을 기울여 왔는지도 모른다. 젠더의 ‘재활력화’를 열망하는 한국 페미니즘을 위해 정말 긴요한 책이 나왔다. 『젠더 스터디』는 젠더에 사유의 우선권을 부여하면 지적이며 정치적인 세계가 무한히 확장됨을 깨닫게 한다. ‘신체들’부터 ‘유토피아’에 이르는 21개 키워드는 사적인 것과 전 지구적인 것, 인간 다양성과 포스트휴머니즘, 여성 혐오와 페미니즘 유토피아의 경계 사이에 놓인 수많은 젠더 배치들을 드러내며, 독자들을 흥분시킨다. 이 방대한 지적 작업에 참여한 주디스 버틀러, 로런 벌랜트, 조앤 C. 스콧, 웬디 브라운 등 저명한 학자들만큼이나, 오랜 기간 공들여 번역해 준 한국의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의 정치적 기획에 감사한다. 『젠더 스터디』는 젠더 렌즈로 삶을 조망하고, 변혁을 꿈꾸는 자 그리고 반젠더/반페미니즘에 경도된 자 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다.”
- 김현미(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