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문 | 장군의 추모집을 엮으며
| 축사 | 군사부일체의 정신에 투철했던 장군의 기상
- 심대평(청송심씨대종회 명예회장, 전 충청남도 도지사
제1장 후손의 회상
후손(後孫의 회상(回想
셋째 숙부 이야기
이종찬 김종오 장군과 얽힌 일화
장군의 공적비
제2장 將軍의 逸話
將軍의 逸話
별들과 나
제3장 S 장군의 죽음
S 將軍(장군의 죽음
이기동 교수의 글을 읽고
제4장 장군의 편지와 사진
서신 모음(1950~1954
장군 신상 관련 서류
연보
장군의 사진
| 후기 | 빛나는 별이여
심언봉 장군(沈彦俸將軍 서거(逝去 70주기를 맞아 추모집(追慕集을 상재(上梓하니 만감이 서린다.
이 책에 실린 모든 사진은 진숙 명근 동생이 준비해 주어 추모집이 더욱 빛을 발한다.
제1장에는 충남 아산 출생으로 심 용 字 진 字 할아버지 자손으로 자라면서 알게 모르게 넘치게 듣고 자랐던 갖가지 이야기를 최대한 화자의 말 그대로 기록하였다. 이제 장군을 아는 세대들도 거의 사라진 지금 추모집을 내면서 고인이 되신 집안 어른들이 몹시 그리웠다. 물어볼 것이 너무도 많은데 답해줄 집안 어른들은 이미 이 땅을 떠났으니 말이다. 장군의 기억은 단지 이미지로만 남아있는 내가 장군 숙부를 추모하는 책을 쓰기는 결코 녹록(錄錄하지 않았으나 사촌들의 격려와 도움이 박차(拍車를 가하게 된 점 두고두고 흔쾌(欣快하다.
제2장에 담은 「장군의 일화」는 LA에 체류하시던 심언만(沈彦晩 셋째 숙부가 2006년 소책자를 만들어 심가 후손들에게 유산(lagacy으로 내려주신 것이다. 장군에 대한 일화는 장군 동생의 성정(性情을 소상하게 알려주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있다. 누구에게도 지기 싫어하고 항상 앞장서서 가기를 바랐던 아이는 어진 형의 양보 하에 늘 우두머리가 되어 앞장을 섰다. 아이는 동네 장정(壯丁들의 놀림에도 지기 싫어 물어뜯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귀여워서 못살게 군 장정들은 반성할지어다. 귀여우면 쓰다듬어줄 것이지 약을 올려 분을 돋우다니! 학교 가기 싫어 모자를 집어 던지는 어린 소년이 성장하여 장군이 되어가는 과정을 간결하게 군더더기 없이 우리들에게 들려주신다. 셋째 숙부 글을 찬찬하게 옮겨 적으며 아버지 세대들이 하나같이 문장가였구나 하는 감탄을 했다. 치기(稚氣 어린 소년에서 장군이 되어 맹활약을 한 후 돌연 위암으로 영면(永眠하는 장군은 영웅 탄생의 신화를 방불(彷佛케 한다.
무엇보다 이기동(李基東 석좌교수님의 「S장군의 죽음」의 글을 다시 찾아 제3장에 싣게 된 것은 천우신조(天佑神助의 시혜(施惠라고 하겠다. 의과대학생 시절 겨울방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