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행복할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40년간 행복을 ‘독점’해온 나라?
덴마크식 행복의 비밀
경쟁 속에서 시들어가는 아이들
덴마크 사람들은 매년 ‘좋은 삶 테스트’를 치른다
아이들의 창의성을 죽이는 주범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는 힘
우리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길’
1장 신뢰 : 스스로를 믿는 아이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안 돼”, “하지 마”, “그만해”가 없는 곳
부모의 과보호가 아이의 홀로서기를 방해한다
자존감과 자신감 사이의 커다란 차이
‘자유롭게 놀기’가 가진 힘
위험에 대처할 때 더 많이 성장한다
호기심을 통해 두려움에 대처한다
스스로 결정할 때, 비로소 행복해진다
서툴러도 괜찮아! 혼자서 해봐!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배우다
아이들의 삶을 바꾸는 질문, ‘왜?’
접촉수업: 신뢰와 배려를 기르기 위한 교육활동
쓰다듬으며 괴롭히는 사람은 없다
접촉수업에 대한 과학적 근거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지기 위한 믿음
시리아 난민 친구를 위한 아이들의 토닥임
TIP 신뢰를 형성하기 위한 덴마크식 방법
2장 공감 : ‘너’의 입장에 설 수 있는 힘
학교에서 공감을 가르치는 이유
공감 능력은 선천적이라는 생각
공감의 네 가지 특징
나와 너의 경계를 알아야 한다
덴마크에는 자기중심적인 아이가 없다
기분이 좋아야 공부도 잘한다
감정 읽기: 아이와 세상을 잇는 특별한 방법
학교에서 배우는 공감의 언어
협동하며 만나는 친구의 감정
교실에서 1년 동안 그려보는 행복 곡선
외로운 친구를 위한 ‘나 홀로 벤치’
성적보다 중요한 우정
행복은 성취보다 마음 상태가 좌우한다
부모가 학교생활을 위해 중요한 이유
민주적인 집의 아이들이 부모와 더 친하다
학교에서 케이크를 나눠 먹는 시간
공감 능력이 삶의 질을 높인다
TIP 공감 능력을 기르기 위한 덴마크식 방법
3장 진솔함-성 : ‘허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
- 덴마크인들, 행복은 ‘느끼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2019년 4월,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가 주관한, 한국인들의 행복도를 살피는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104만 명을 대상으로 227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역대 최대 규모의 행복도 조사였다. 이 조사에서 한국인들은 행복도조차도 양극화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도를 8점 이상으로 매긴 사람이 20% 정도인 반면, 불행의 기준이 되는 4점 미만도 23%였다.
세계 각국의 행복도를 따질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유엔 세계행복보고서다. 유엔에서 발표한 ‘2019 세계행복보고서’에서 한국의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895점으로 전체 156개국 가운데 54위다. 지난해 57위보다는 3계단 올랐지만 최근 5년간 줄곧 50위권을 맴돌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한편, 무려 40년간이나 행복도 순위에서 단 한 번도 3위 바깥으로 내려가본 적이 없는 나라가 있다. 잘 알려진 대로 덴마크다. 덴마크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어떤 요소들이 덴마크 사람들에게 꾸준한 행복감을 선사하는 것일까?
이 책 [행복을 배우는 덴마크 학교 이야기]의 저자는 미국에서 성장하여 대학을 졸업하고 저널리스트가 된 제시카 조엘 알렉산더이다. 그녀는 덴마크인과 결혼하여 14년간 덴마크에서 아이를 키우며 경험한 ‘행복’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낸다. 무엇보다 저자가 아이 둘을 덴마크에서 직접 키우며 선생님과 다른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각 학년마다 참관수업까지 진행하면서 얻어낸 통찰이라 매우 깊이 있다.
행복만큼 풍요 속 빈곤이라는 의미에 적합한 단어가 있을까?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지만 행복은 너무 뻔하게 들린다. 도대체 행복이 무엇일까? 덴마크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그토록 높다는데, 그 비결은 무엇일까? 덴마크가 복지국가이기 때문에,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편견은 잠시 접어두자. 저자는 덴마크인들이 행복한 이유가 다름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