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총서명과 중복인 부분은 생략 / 자료명
제1권 교섭 지시 및 상황 보고 1
- 소련의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 : 교섭지시 및 상황보고, 1983. 전3권 V.1 8.31-9.6
- 소련의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 : 교섭지시 및 상황보고, 1983. 전3권 V.2 9.7-15 [1/2]
제2권 교섭 지시 및 상황 보고 2
- 소련의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 : 교섭지시 및 상황보고, 1983. 전3권 V.2 9.7-15 [2/2]
- 소련의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 : 교섭지시 및 상황보고, 1983. 전3권 V.3 9.16-10월
제3권 조치 사항 및 사건 일지 1
- 소련의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 : 조치사항 및 사건일지, 1983. 전5권 V.1 9.1-4
- 소련의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 : 조치사항 및 사건일지, 1983. 전5권 V.2 9.5-6
제4권 조치 사항 및 사건 일지 2
- 소련의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 : 조치사항 및 사건일지, 1983. 전5권 V.3 9.7
- 소련의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 : 조치사항 및 사건일지, 1983. 전5권 V.4 9.8-12
- 소련의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 : 조치사항 및 사건일지, 1983. 전5권 V.5 9.13-30
제5권 각국 반응 1: 일본
- 소련의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 관련 국별 반응, 1983. 전11권 V.1 일본I, 8.31-9.7
- 소련의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 관련 국별 반응, 1983. 전11권 V.2 일본II, 9.8-10월
제6권 각국 반응 2: 아주 지역
- 소련의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 관련 국별 반응, 1983. 전11권 V.3 아주지역I, 9.1-7
- 소련의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 관련 국별 반응, 1983. 전11권 V.4 아주지역II, 9.8-10월
제7권 각국 반응 3: 미국
- 소련의 대한항공(KAL기 격추사건 관련 국별 반응, 1983. 전11권
외교문서 비밀해제
소련의 대한항공(KAL기 격추 사건
1983년 9월 1일, 뉴욕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을 향하던 대한항공 007편이 사할린 인근 상공에서 소련군 전투기에 격추당해 추락했다. 비무장 여객기가 공격받아 승무원을 포함한 탑승객 269명 전원이 사망한 이 사건은 당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오늘날에도 최악의 항공기 사고 중 하나로 여겨진다.
한국과 미국 등은 사건 직후 인명 구조와 원인 조사에 나섰지만, 냉전으로 인해 사건 현장에 접근조차 할 수 없었다. 미국과 일본이 당시 감청한 교신을 공개해 버리기 전까지 소련은 격추 사실을 축소하려 애썼고, 해당 항공기가 미국의 첩보 활동의 일환이었다며 정당성을 주장했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압박으로 결국 사실을 인정하고 일부 유류품을 전달했지만, 블랙박스와 잔해는 소련이 붕괴되기 전까지도 반환되지 않았다.
사건 이후 냉전은 다시금 심화되었다. 중국을 통한 한·소 간의 비공식적인 접촉 역시 중단되었으나 88 올림픽 등을 앞두고 있던 입장상 그리 오래 가진 못했으며, 정부는 곧 대소 유화정책으로 전환한다. 이와 무관하게 희생자들을 위한 각국의 추모는 계속됐고, 원인 규명과 민간 항공기 안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 역시 이어졌다. 항공기 위치 파악를 위해 미국은 GPS를 공개했으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주도로 국제 항공 규정이 새로이 정립되었다.
본 총서는 외교부에서 작성하여 30여 년간 유지한 소련의 대한항공(KAL기 격추 사건 관련 자료를 담고 있다. 1983년 당시의 사건 일지와 조치 사항, 국제사회의 반응, 잔해 수색과 유체 인수 과정 및 배상 문제 검토, 이후 각국의 동향과 추모, 진상 규명 요청 그리고 1990년대 초 소련 붕괴 이후 이루어진 ICAO의 재조사 과정 등 총 33권으로 구성되었다. 전체 분량은 1만 5천여 쪽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