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1부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1. 루틴은 불안을 잠재운다
2. 루틴에 행복을 담아라
3. 일상을 혁명적으로 전환하라
2부 어떻게 나를 바로 세울 수 있을까
4. 나를 이성적으로 바라보라
5. 내 방식대로 인생을 설계하라
6. 계획을 세웠다면 일단 실천하라
7. 경험 그 이상을 상상하라
8. 겉으로 보이는 게 결국 나란 걸 기억하라
3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9. 도덕 법칙에 따라 행동하라
10. 용서보다 정의를 수호하라
11. 쾌락을 통제하라
12. 주어진 일에 책임을 다하라
13. 도덕이 곧 행복이 되도록 노력하라
4부 무엇을 추구해야 할까
14. 아름다움을 내 안에서 찾아라
15. 사심을 버려라
16. 더 높은 숭고함으로 향하라
17. 마음을 공유하라
18. 타인을 사랑하라
나가는 말
참고문헌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은 오늘, 칸트가 필요한 시간
인생은 불안의 연속이다. 어제까지 평온했더라도 언제 어떤 일이 불시에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불안은 인간이라면 당연한 것이고, 일정 부분 자극제 역할도 하기에 삶에 도움이 된다고도 말한다. 머리로는 알지만 실제 불안을 마주 하게 되면 마음이 어려워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불안은 생각하면 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문다. 불안에 더 빠져들기 전에 칸트를 만나 보자. 불안을 잠재울 아주 간단하고 누구나 실천 가능한 방법이 그의 철학 속에 있다.
“매일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불안은 줄어든다!”
불안이 사라지는 마법, 칸트의 루틴
앞서 이야기했듯 인간 생애에 불안은 필수불가결이다. 다만 중요한 건 불안에 잠식당하지 않는 것이다. 곡절 많은 인생을 살았던 칸트가 평온함을 유지하며 유유히 자신의 길을 갈 수 있었던 건 자신만의 루틴이 있었고, 평생 이를 지킨 덕분이다. 뿌리가 깊고 단단한 나무는 잔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나의 하루가 바로 세워져 있으면 불안이 들어올 틈이 없고, 주변의 어떤 이야기에도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내가 원하고 지킬 수 있는 하루를 설계해야 한다. 칸트는 늘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산책하고, 글을 쓰고, 강의하는 루틴 속에 자신만의 여유와 즐거움을 담았기에 평생을 지킬 수 있었다. 매일 아침 4시 55분에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었지만 이불 속에서 5분의 여유를 즐긴 뒤 5시에 나와 꽃잎 차를 마셨고, 1일 1식을 했지만 그 한 끼만큼은 사람들을 초대해 와인을 곁들인 만찬으로 즐겼다. 각자가 가진 즐거움을 루틴에 녹이면 매일 지키는 일이 그리 어렵지만도 않다.
“알고, 행동하고, 추구하라!”
칸트의 3대 비판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중적으로 풀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나를 알아야 한다. 칸트는 이것은 좋아하고, 또 저것은 좋아하지 않는 그 자체가 나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어렵기로 유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