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1부 눈치와 말로 싸우는 현대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법
01 뭐라도 하면 결국 뭐라도 해낸다
02 게으를 거라면 전략적으로 게으르기
03 괜히 어려운 말 쓰지 않기
04 듣는 사람을 의도적으로 헷갈리게 하지 않기
05 계속 고민하는 것보다 일단 결정하는 게 낫다
06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결과가 달라진다
07 통제 가능한 현재에 집중할 것
08 일의 행복은 지루함과 두려움 사이에 있다
09 우주처럼 넓은 관점에서 보기
10 일상을 꾸리는 원동력, 자제력
11 사람은 원래 짜증 난다는 사실 받아들이기
12 한층 더 짜증 나는 상사를 만난다면
13 잘 그만두는 기술
2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위기 다스리기
14 정중한 거절을 위한 용기가 필요하다
15 아첨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16 뜻밖의 궤도 이탈에 대비하기
17 불편한 상황에 반응이 아닌 대응하기
18 PPT와 엑셀이 나를 괴롭힐 때
19 불필요한 회의에 대처하는 법
20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을 때
21 역경의 달인으로 거듭나기
22 자의식도 관리가 필요하다
3부 내 마음 같지 않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
23 다른 사람을 헐뜯고 싶어질 때
24 부정적 피드백을 대하는 현명한 태도
25 더 많이 듣고 더 적게 말할 것
26 호감을 주되 지나칠 필요는 없다
27 나를 드러내되 너무 솔직하지는 말기
28 참조를 무기 삼지 말 것
29 SNS에 일과 관련된 자랑하지 않기
30 직장 내 빌런 대처법
31 팀워크를 위한 행사에 참여해야 할 때
32 나와 타인을 즐겁게 하는 일
4부 나를 소모하지 않는 생각법
33 불안이 생각에 기름을 부을 때
34 신경 쓰되 신경 쓰지 않기
35 불평은 헛된 취미일 뿐이다
36 비판에 상처받지 않는 법
37 일 너머의 의미와 목적 생각하기
38 지나친 기대는 허상에 가깝다
39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 것
40 실수는 누구나 한다
5부 사소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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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에게는 철학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세계 최고의 리더들이 열광한 스토아 철학의 힘
워런 버핏, 빌 게이츠, 제프 베조스는 각기 다른 거대한 성공을 이뤄 유명해진 이들이다. 그런 그들이 공통적으로 탐구해 일과 삶의 지침으로 삼은 것이 있다. 바로 고대 그리스에서 탄생해 오늘날까지도 조명받는 스토아 철학이다. 또 기업가치가 수백·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빅테크 기업들이 밀집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직장인 사이에서도 이른바 ‘스토아 철학으로 자기 계발하기’가 크게 유행하고 있다. 눈앞에 닥친 과업들을 해내기도 바쁜 이들이 2000년 전 철학을 배우고 익히는 데 기꺼이 시간을 쏟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고대 로마 제국 황제로서 당시 최고의 리더로 인정받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명상록》을 쓴 스토아 철학의 대표 사상가기도 하다. 그는 이성적 판단, 덕의 추구, 자기 절제 등 스토아 철학의 원칙들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면서 이를 국가 통치에도 적용했다. 실제로 그는 권력과 명예에 집착하지 않았고 언제나 성찰과 반성을 통해 내면을 갈고닦음으로써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했다. 이 같은 노력이 빛을 발해 당시 그가 황제로 재위한 기간은 로마 역사상 가장 평화롭고 번영했던 시기로 꼽히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 제국의 전성기를 이끈 다섯 명의 황제, ‘오현제’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일하는 사람을 위한 철학》은 위기에 큰 힘을 발휘하는 스토아 철학의 통찰을 빌려 일하면서 맞닥뜨리는 예측이 불가한 불행, 의도하지 않은 실수 같은 역경에 의연하고 평온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몰입해 마음을 괴롭히지 않으면서 지금의 상황에서 바꿀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떠올려 시련에 맞서는 것’이다. 이를 실천하면 피할 수 없는 상황에 괴로워하는 대신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걱정과 불안을 잘 다스리면서 현재 가능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뤄내게 된다.
정답이 없는 문제들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