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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진과 함께 읽는 대통령 박정희
저자 안병훈
출판사 기파랑
출판일 2024-12-20
정가 58,000원
ISBN 9788965234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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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제1부 1961~1979 혁명가, 횃불을 들다
민족중흥과 조국 근대화 이룩

1961년 혁명의 새벽
- "주사위는 던져졌어!"
- "은인자중하던 군부는 금조 미명을 기해 3권을 장악…“
- 장면(張勉 총리 피신, 각료 체포하고 청와대 포위했으나 불안한 이틀
- 매그루더, 윤보선에 진압요청 “나에게는 통수권이 없다!”
- “올 것이 왔구나!”
- 윤보선, 박정희와 첫 대면
- 혁명의 성공은 5월 18일
- 윤보선 대통령, 하루 만에 하야 번의
- 국가재건최고회의 발족, 혁명내각 구성
- 첫 기자회견
- 최고회의, 민의원 건물 내에 둥지 트다
- 쿠데타 닷새 만에 2천여 용공분자 체포, 깡패들 거리 행진
- 국민재건운동을 전개, 본부장에 유진오 고려대 총장
- 5·16 아흐레 만에 농촌 「고리채 정리령」공포
- 장도영, 44일 만에 거세되다
- 군사혁명 실세 박정희, 전면에 등장하다
- 박정희, 혁명 후 87일 만에 육군 소장에서 중장으로
- “총선거 실시 후 민정 이양하겠다”
- “4천년 이어져온 가난을 추방하자!”
- 모내기, 벼 베기 18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아
- 미국 방문길에 일본 들러, 김종필이 극비리 주선
- 한일 정상, 만나자마자 실질 단독회담
- 케네디와의 정상회담에서 ‘베트남 파병 용의’ 밝혀
- “군정(軍政 필요 이상 연장 않겠다.”

1962년 제3공화국 탄생
- 단기(檀紀 폐지하고 서기(西紀로
- ‘한강의 기적’ 스타트, 야심찬 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 태화강변에 펼쳐진 울산공업단지의 꿈
- “4천년 빈곤을 씻기 위해 이곳 울산에 왔다.”
- 우리의 민주주의는 한국화된 ‘행정적 민주주의’
- 윤보선 대통령 사임, 정치정화법은 실패작
- 박 의장,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청와대 입주
- 5.16 기념식서 개헌 구상 밝혀
- 소박 검소한 대통령과 농부
- 증권파동 등 4대 의혹사건 터져
- ‘환’이 ‘원’으로 바뀐 것뿐, 실패한 화폐개혁
- 김종필
왜 연보로 구성한 사진집인가?

당신이 지금 시속 100km로 달리는 전차를 운전하고 있는 기관사라고 상상해보라. 멀리 선로 위에 인부 다섯 명이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 공교롭게도 브레이크가 고장이다. 조금 있으면 이들을 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옆에 비상철로 하나가 나 있는 것이 아닌가. 비상철로에는 인부 한명이 쉬고 있다. 당신은 이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 그대로 가던 길을 가서 다섯 명의 인부를 희생 시킬 것인가? 아니면 비상철도로 옮겨가 한 명의 인부를 희생시키는 결단을 내릴 것인가? 아니면 아예 탈선을 해 열차에 타고 있던 사람 모두를 희생시킬 것인가?

2010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샌델 교수가 정의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제시한 흥미로운 예 중 하나이다.

‘사진과 함께 읽는 대통령 박정희’는 박정희 재임 18년간 그가 행한 선택이 숱한 고민 끝에 내린, 당시로선 최선의 선택은 아니었는지를 방대한 사진자료를 통해 독자들에게 묻는다. 이 책은 1960,70년대 대한민국이 직면한 시대상황에서 한 인간으로, 군인으로,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박정희가 내려야했던 결단들과 그런 결단이 나오게 된 시대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했다. 이를 위해 엮은이 안병훈은 박정희의 업적이 아닌 연보 위주로 사진집을 구성했다.

예를 들어, 1975년 4월 8일 이루어졌던 긴급조치 7호는 한 달 전 일어났던 북한 제2땅굴의 발견이나 같은 달 벌어진 월남 패망과 분리해서 볼 수 없다. (347p~349p 그러나 엮은이는 이 책에서 이런 연결고리를 일일이 설명하지 않는다. 그 시대에 일어났던 일을 담담하게 사진으로 나열해 독자가 직접 그 시대의 시대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흥미로운 사진들과 사실들

이 책에는 1961년 5.16 이 일어났던 해부터 시작해서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할 때까지 대한민국에서 발생했던 중요한 일들이 빠짐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