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민현식(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
조선어 연구는 남북, 연변에서 각기 이루어져 왔는데 이번 ≪조선어학사전≫을 ‘연변대학 중국조선언어문자정보화기지’가 기획하여 ‘김일성종합대학 어문학부 조선어강좌’ 학자들과 함께 편찬하게 된 것은 조선어학사에서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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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언어학계가 중심이 되어 남북한 언어학을 엮었다는 점에서 세계 속의 한민족 언어연구 사에서 소중한 불후의 금자탑을 쌓은 것이라 하겠다. 이를 위해 기획한 연변대와 김일성종합대의 집필진께 최대의 경의를 표한다. 연변-남북을 묶어 학문적으로 하나로 엮는 노력이야말로 미래 조선어학의 발전에 희망이 될 것이기에 겨레의 하나됨은 이미 시작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