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문_ 인공지능으로 촉발된 인재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융합교육
PART 1 융합교육이란 무엇인가?
01 근대의 탄생_ “철학에 대한 과학의 반란이 시작되다”
02 논쟁의 시작_ “보일과 홉스의 논쟁, 학문의 경계를 만들다”
03 현대 융합교육_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이르기 위해 경계를 허물다”
PART 2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 교육과정 개발과 평가
01 생성형 AI와 융합 교육과정 개발_ “누가 교육과정 내용을 선정하고 조직하는가?”
02 융합 교육과정 평가의 이해_ “어떻게 학생의 배움 전반을 포괄하여 평가할 것인가?”
PART 3 인공지능 시대의 융합교육 실제
01 융합교육의 실천 전제_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수업을 실천하려면?”
02 뉴미디어리터러시 융합교육_ “뉴미디어 매체를 통해 학습자, 학부모와 함께 질문하고 탐구하다”
03 세계시민역량 융합교육_ “문제해결력, 감수성, 실천력을 고루 갖춘 세계시민을 키우다”
04 앙트러프러너십 융합교육_ “기술적 활용 능력을 넘어 사회적 문제해결력을 키우다”
05 수학 융합교육_ “완전 학습을 넘어 학습자의 창의성과 수학적 사고를 키우다”
06 예술 융합교육_ “다양한 교과와의 만남을 통해 예술의 접근성을 확대하다”
PART 4 교육-운동-정책-연구의 연계에서 시작하는 융합교육
01 교육_ “함부로 예측할 수 없는 변화와 성장 가능성에 관하여”
02 운동_ “나를 넘어 우리로, 내 학교를 넘어 우리 학교로”
03 정책_ “제도와 행정은 사람을 구속하지만, 그것을 바꾸는 것 또한 사람이다”
04 연구_ “‘건포도’ 아닌 ‘청포도’처럼 즙이 살아 있는 연구로”
05 연계_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참고자료
“융합교육은 막연하고, 실천하기 어렵다?”
알기 쉽게 풀어가는 융합교육의 본질과 실천 방안
인공지능 시대, 왜 융합교육인가?
인공지능은 인간이 오랜 시간에 걸쳐 공부해도 습득하기 어려운 방대한 지식을 순식간에 학습한다. 이제 인간은 특정 분야의 좁고 깊은 지식보다 기술과 산업 등 모든 분야의 지식 장벽을 허물고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뭔가를 창조해낼 수 있는 힘을 키우는 데 주목해야 한다. 세계의 인재교육 패러다임도 초융합 시대를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종합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포함하는 융합 능력 양성에 초점을 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함께 더욱 짙어진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 학생들이 마주하게 될 문제들은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만으로 해결하기도 어렵거니와 온갖 이해관계마저 복잡하게 얽혀 있다 보니 다양한 분야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더 나은 해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찾아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학생 수마저 급감하는 상황에서 다양성을 무시한 채 모든 학생에게 오로지 동일한 성취기준만을 강제하는 교육은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교과 성취기준을 포함해 다양한 배움을 아우를 수 있는 교육이 절실하다.
융합교육은 설계할 때부터 교과별 성취기준은 물론 이를 뛰어넘는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배움을 아우르는 교육 실천을 염두에 둔다. 이 책은 단순히 교과의 물리적 통합 방식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통합을 통해 궁극적으로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를 성찰하려 한다. 특히 초·중·고를 아우르는 다양한 실제 수업 사례를 통해 융합교육에 대한 막연함과 모호성은 걷어내는 한편,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이 교과성취는 물론 미래역량을 두루 키워갈 수 있는 장(場을 제공함은 물론, 이러한 배움을 다양한 실제 문제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수업을 만들어가도록 안내할 것이다.
융합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아우른 이 책의 구성은?
이 책의 저자들은 전작 《융합교육으로 미래교육의 길을 찾다》를 통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