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열과 극단의 시대를 어떻게 건널 것인가
제인 구달, 필립 얀시, 요요마 강력 추천
베스트셀러 《신의 언어》 저자,
인간 게놈 프로젝트 총책임자, 전 미국 국립보건원장,
존경받는 과학자이자 신앙인
프랜시스 콜린스가 말하는 지혜에 이르는 길!
지혜가 필요한 시간
과학과 상식이 위협받고, 정치적 분열이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은 지금의 한국에서만 벌어지는 현상이 아니다. 존경받는 과학자이자 신앙인 프랜시스 콜린스의 신간 《지혜가 필요한 시간》은 극심한 분열로 진통을 겪고 있는 미국 사회를 우려하며 쓴 책이다. 우리 문명이 오랫동안 의존해온 네 가지 지혜의 원천, 즉 진리, 과학, 신앙, 신뢰를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코로나19 백신 논란부터 기후변화, 부정선거 음모론까지, 미국 내의 심각한 분열을 대표하는 사건들을 지목하면서 정치적 양극화, 거짓 정보의 만연, 신뢰의 상실 같은 우리 시대의 중요한 위기들을 냉정하게 성찰한다. ‘21세기의 C. S. 루이스’로 불리는 팀 켈러 목사가 임종을 앞두고 병상에서 콜린스에게 간곡하게 이 책의 집필을 독려했고, 추천사를 쓴 제인 구달은 “기독교인이든 비기독교인이든 삶의 의미를 찾고 있거나 혼란스러운 시대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며 극찬했다.
저자의 이름이 낯선 독자들도 있겠다. 프랜시스 콜린스는 국내에서는 과학과 신앙의 조화 가능성을 옹호했던 베스트셀러 《신의 언어》의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 과학계와 교계에서는 ‘국보’라는 호칭을 붙일 만큼 정파를 떠나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30억 개의 염기서열을 모두 밝히는 게놈 지도를 완성한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였고, 이후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 세 정부를 거치며 12년간 미국 국립보건원 원장을 지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초단기로 11개월 만에 백신 개발에 성공한 ‘워프 스피드 작전’의 협력을 주도하기도 했다. 무신론자였다가 스물일곱 살에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