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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슈퍼 1등 임수찬 -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6
저자 박서진
출판사 청어람주니어
출판일 2025-03-31
정가 12,000원
ISBN 979119418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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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건 싫어
엉덩이를 들고 손을 번쩍
나랑 같은 팀 되기 싫다고?
내가 먼저 들어가고 싶어
힘들지만 뿌듯해
1등이 된 꼴찌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나의 진짜 라이벌

모두가 하고 싶은 1등!
그런데 1등 하는 게 가장 중요할까요?

경쟁심은 ‘남과 겨루어 이기거나 앞서려는 마음’이에요. 경쟁심은 우리 스스로 더욱 발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이끌어 내지요. 그래서 무언가를 잘하고 싶은 내면의 동기를 만드는 것에 서툰 초등 저학년에게는 경쟁과 경쟁을 통한 학습법이 긍정적이에요. ‘1등’, ‘최고’, ‘먼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라는 말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런데 ‘1등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말에는 모두가 동의할 수 있을까요?
만약 1등만 중요하다면 1등 하지 못한 경쟁, 노력은 의미가 없는 것이 되어 버릴 텐데, 사실 우리는 1등이 아니더라도 경쟁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그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어요. 수찬이는 수학 시간에 어려운 문제를 풀지 못했지만 그 덕분에 자신이 무엇을 가장 좋아하고 잘하고 싶어 하는지 깨달았지요.
정말 중요한 것은 노력하는 태도와 과정이에요. 그러니 1등을 하지 못했더라도 괜찮아요. ‘1등 하기’의 목적은 자신이 1등을 위해 노력할 때 이미 달성된 셈이니까요.

동생과 블록 쌓기, 주변 풍경 돌아보기, 친구 만들기…
경쟁만 하다 놓치면 안 될 중요한 것들

1등이 되기 위해 노력할 때 또 하나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 있어요. 바로 등수에 관련 없이 소중한 것이 있다는 사실이에요. 수찬이는 언제나 1등을 하지 못할까 봐 안절부절못했어요. 꼴찌를 한심하게 생각하고 1등 하지 못하면 실패했다고 생각했지요. 그러는 동안 이채는 주변을 잘 관찰했고, 지성이는 다른 친구들에게 발표 기회를 양보했어요. 지아는 노래를 불러서 사람들을 즐겁게 했고, 하영이는 친구를 많이 사귀었지요.
수찬이는 뭐든지 경쟁 구도로 생각하며 자신을 엄격하게 몰아붙였어요. 그러면서 자기도 모르게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몸도 아팠지요. 게다가 모두를 라이벌로 생각했으니 친구들은 수찬이와 가까워지기 싫어했어요. 경쟁도 잘하는 게 중요해요. 사람들과 사이가 틀어지거나 내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