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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생각과 왜 다를까? : 진짜 궁금한 성경 한 절
저자 오은규
출판사 동연출판사
출판일 2025-03-10
정가 15,000원
ISBN 978896447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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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책을 펴내며

1장_ 말씀 속 신비를 만나다
1. 동물이 정말 말을 할 수 있을까?
나귀와 발람 이야기의 숨은 의미
2. 인간이 왜 신이라 불렸을까?
하나님의 독특한 표현
3. 하나님이 음란한 배우자를 맞이하라 하신 이유는?
호세아의 결혼 이야기
4. 하나님은 왜 욥에게 직접 답하지 않으셨을까?
욥의 응답 없는 기도
5. 입다는 정말 딸을 제물로 바쳤을까?
입다의 서원의 진실
6. 가인의 아내는 어디에서 왔을까?
창세기 4장 17절에 숨겨진 이야기

2장_ 하나님의 뜻과 인간의 이해
1. 예수님은 왜 지옥에 내려가셨을까?
지옥 강하의 신비
2. 하나님의 계획이 우리의 생각과 왜 다를까?
이사야서의 깊은 통찰
3. 하나님은 왜 야곱을 편애하셨을까?
야곱과 에서 선택의 숨은 이유
4. 조상 탓인가? 내 탓인가?
고난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
5. 큰 죄가 큰 은혜를 부른다는 말은 진실일까?
오해와 진실
6. 하나님은 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을까?
숨겨진 이유

3장_ 삶의 고난과 신앙의 해답
1. 인간이 정말 짐승보다 나은 존재일까?
전도서의 도전적 메시지
2. 돈이 신앙에 주는 시험
하나님은 어떻게 보실까?
3.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이유는?
신앙의 역설
4. 유혹과 시험은 어떻게 다를까?
혼동되는 개념에 대한 분명한 해답
5. 모든 죄는 용서받을 수 있을까?
기독교 용서에 대한 오해와 진실
6. 인생은 헛되다? 왜 솔로몬은 그렇게 말했을까?
전도서의 숨겨진 메시지

4장_ 예수님의 가르침과 복음의 역설
1. 마음속 생각도 죄가 될 수 있을까?
예수님의 가르침
2. 왼편 뺨까지 맞으라니, 예수님의 의도는?
폭력에 맞서는 예수님의 방법
3. 용서 받을 수 없는 죄는 무엇일까?
예수님의 경고
4. 왜 억지로라도 용서해야 할까?
용서에 담긴 깊은 의미
5. 무화과 철이 아닌데 예수님은 왜 나무를 저주하셨을까?
그 상징적 의미
6.
욥을 비롯한 수많은 신앙인의 질문, 도대체 신의 뜻은 무엇인가요?

신앙인들이 현실 속에서 살아가면서 무수히 묻는다. ‘왜 악인들은 떵떵거리고 잘 살고, 신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 의인은 오히려 고통 속에서 사는가?’ 때로 아우슈비츠에서 죽어가는 수백만의 사람들을 보면서, 파렴치한이나 독재자의 폭력과 악행에 희생되는 죄 없는 아이들을 보면서, 온갖 부조리한 상황에 놓인 신앙인들도 묻는다. ‘이런 불의한 세계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으니 도대체 신의 계획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런데 성경 속에서도 우리를 궁금하게 때로는 당혹스럽게 하는 이런 물음들을 만나게 된다. 성서에는 해석이 어려운 이야기나 불가사의한 사건들도 많다. 때로 성서에서는 내가 알고 있던 신의 모습, 내가 믿고 있는 기독교 신앙이나 가치와 배치되거나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때 신앙인들은 의문을 품은 채 성서를 읽을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이 물음들에 대해 그 뜻을 헤아려 성서적, 기독교적으로 통찰력 있는 답을 내놓고자 한다.
신의 계획은 우리의 생각과 왜 다를까?

책 속에서

<시편> 82편 6절의 말씀은 독자들에게 깊은 의문을 남긴다. 사람을 가리켜 ‘신들’이라고 부르다니, 이는 단순히 비유적 표현일까, 아니면 인간이 신적 존재로 간주된다는 뜻일까? 이 구절은 특히 기독교의 유일신 신앙과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표현으로 읽는 이들에게 혼란을 준다.
먼저, 여기서 사용된 ‘신들’(elohim이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성경에서 하나님을 지칭하는 데 쓰인다. 그러나 이 구절에서는 인간에게 ‘신들’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어, 독자들로 하여금 인간이 신적 권위를 지닌 존재인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만든다. 더 나아가 이러한 표현은 다신교적 사고로 오해될 소지가 있어 유일신 신앙을 가진 기독교인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왜 하나님께서 인간을 가리켜 ‘신들’이라고 부르셨는지, 이 표현이 <시편>의 맥락 속에서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더욱 깊이 살펴볼 필요가 있다.
<1장?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