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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더 좋은 결정을 위한 뇌과학
저자 조엘 피어슨 (지은이,문희경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RHK
출판일 2025-03-24
정가 17,800원
ISBN 9788925573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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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그는 어떻게 재난을 피했을까?

1부 배경
1장 직관의 힘
2장 직관 측정하기

2부 직관의 다섯 가지 규칙, SMILE
1장 자기인식
2장 숙달도
3장 충동과 중독
4장 낮은 확률
5장 환경

3부 직관 연습

감사의 말

“뇌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결정적 순간에 직관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도로를 운전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익숙한 길을 따라가는데 불현듯 이상을 감지한다. 이유를 설명할 수 없지만 왠지 앞으로 더 가면 분명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다. 이 느낌에 따라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길을 찾아 우회해 가다 보니 가려던 길에 고장 난 차량이 서 있거나 사고가 났다. 이러한 경험을 한 적이 있지 않은가? 우리가 그간 운전하면서 얻은 그 지역에 대한 경험에 따라 교통 패턴 데이터, 혹은 차의 움직임이나 운전자들의 운전 방식 등과 같은 미묘한 변화를 포착해 대응한 덕분에 정체를 피할 수 있었다. 이렇듯 우리는 매 순간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고도 크고 작은 결정을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내린다. 바로 이때 직관이 작동한 것이다. 그렇다면 직관이란 과연 무엇인가? 직관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분석하거나 논리적으로 생각하지 않고도 즉각적으로 어떤 결정을 내리거나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다. 조엘 피어슨의 연구에 따르면 직관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뇌가 정보를 빠르게 처리해 기억에 저장되어 있던 이전의 경험과 패턴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발현된다. 즉 무의식적으로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뇌의 능력이다. 이 능력은 종종 ‘감’이나 ‘직감’으로 설명되며, 특히 천재들이 혁신적인 발견을 끌어냈을 때 빛을 발했다. 사용자 입장에 맞춘 최적의 디자인을 고안한 스티브 잡스는 ‘직관적’으로 꺼내든 아이디어로 세계인을 사로잡는 아이폰을 개발해 냈으며, 물리학에 혁명적 변화를 일으킨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도출하거나,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아티스트들이 음악적, 영화적 직관을 통해 각자의 독특한 세계관을 창조해 낼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처럼 직관은 고도의 창의력과 통찰력을 요구하는 작업에서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훈련하고, 경계하라”
최고의 결론을 도출하는 다섯 가지 법칙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활동은 모두 뇌에서 주관한다. 뇌 속의 수많은 신경 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