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 피디는 사업가다!
1장. 사회주의 속 시장구조 - ‘장마당’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변모하는 평양
장마당의 발전
장마당세대의 성장
김정은 위원장의 일관성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역할
북한에도 한류가 있을까?
[TIP] 북한은 개혁 개방 중입니까?
*장마당, 경제의 키워드
북한의 신흥자본가, 돈주
새롭게 들어서는 고급 아파트
택시와 써비차
북에서도 핸드폰을
*2018년 11월, 다시 만난 평양
5년 만의 방북, 순안비행장의 돌발사건
달라진 의료 시스템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저수지만 있으면 물은 쉽게 고인다
강화된 통제 시스템
공급자 중심 사회에서 소비자 중심 사회로
2장. 평양 실전 매뉴얼 - 북한 사람 일대일로 만나기
*그들이 절대 원하지 않는 세 가지
그들은 민주투사를 환영하지 않는다
그들은 사적인 관계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창조적 사업을 원하지 않는다
[TIP] 북한의 미남, 미녀의 기준은?
*남한 사람의 흔한 착각 세 가지
나는 북의 최고위층을 잘 안다
그들은 나를 잘 알고 있더라
나는 그와 정말 친하다
[TIP] 평양에서 정말 아무 일 없었습니까?
*평양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일곱 가지
설득하려고 하지 말 것 : 그들은 명령을 수행하는 사람들이다
[TIP] 북한에서는 누가 의사 결정권을 가지고 있나
감성적으로 접근하지 말 것 : 돈이냐? 체제 선전이냐?
과음하지 말 것 : 우리가 끝낼 때 그들은 시작한다
과장하지 말 것 : 찬양도 비난도 싫어한다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 것 : 정치는 그들을 재무장시킨다
평양에서 친구 찾지 말 것 : 평양에서 친구 만나기란 달나라 토끼 만나기보다 어렵다
[TIP] 북한에서 가장 협상하기 좋은 장소는?
사람을 믿지 말 것 : 프로는 누구의 편도 아니다
[TIP] 북한에도 강경파와 온건파가 있다
*그들이 잘 모르는 것 세 가지
그들은 음식 이름을 잘 모른다
그들은 평양 인구를 모른다
그들
북한 전문 피디의 20년 현장경험 총망라
대북 민간·경제 교류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꿀팁’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필자가 20년간 대북 사업의 일선에서 체험한 내용이다. 학자들의 주장처럼 고명하고 논리적이며 격조 있는 내용이 아니다. 매우 현실적이며 유치하기까지 하다. 남북 관계는 신념과 열정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수익보다는 투자가, 노력보다는 인내력이 더 빛을 발하는 영역이다.” _70쪽 <평양 실전 매뉴얼>
2018년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최근에 이뤄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으로 남북 관계는 불과 1~2년 사이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물론 하노이 북미회담에서 보았듯 남북 간에는 여전히 풀어야 할 난제와 좁혀야 할 의견 차가 있다. 그럼에도 분명한 사실은 70년의 분단 역사 이래 비핵화와 평화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이다.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민간 및 경제 교류 등 대북 사업을 준비하는 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이 책은 1998년부터 20년 동안 수많은 대북 민간 교류를 성사시킨 북한 전문 피디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1999년 최초로 남북한 공식 승인을 받아 다큐멘터리 <조경철 박사의 52년 만의 귀향>을 연출하고, 2000년 SBS 8뉴스팀이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4일간 진행한 <평양 뉴스 2000>을 기획한 대북교류의 프런티어이자 베테랑 피디다. 2005년에는 <조용필 평양 공연>을 최초로 성사시켰으며, 2018년 5월에는 북한 장마당의 실태와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개혁 전망을 분석한 다큐멘터리 <84년생 김정은과 장마당세대>를 제작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수십 차례 북한 측과 협상하면서 자주 좌절하고 크게 실패도 했지만, 때로는 꿈같은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 책은 그 치열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지 않으면 절대 얻을 수 없는 실용적인 정보들과 몸으로 부딪혀 터득한 깨달음들을 생생히 펼쳐놓는다.
“북한을 28회 다녀왔고 80명이 넘는 대남 사업가